소위 진보 언론이라는 곳들에서 무작정 실드를 치는 주제가 있는데 그중에 요새 시끄러운게 난민 혹은 이슬람 문제와 페미니즘이다. 그러나 후자가 최근 급작스럽게 성장한 주제라면 난민, 이슬람 문제는 꽤 예전부터 진보 언론들이 주기적으로 특집을 올리던 주제이다. 그리고 이번에 일어난 예멘 난민의 제주도 상륙은 진보 언론들이 공통적으로 실드 치는 주제가 충돌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라면 난민을 실드치는게 맞지만 이슬람의 문화를 싫어하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
어쨌든 최근 진보 언론들의 기사를 보면 일단 오랫동안 편들어주던 난민과 이슬람을 계속 편들어주는거 같다. 그거까지는 놀랍지 않지만 위의 기사는 보통 진보 언론이 아니라 여성신문에서 나왔다는게 놀랍다. 여성신문이라면 무엇보다 페미니즘의 입장부터 대변해야하는곳이 아닐까? 그래서 좀 찾아보니 페미 진영에서도 이 문제로 나름대로 입장이 갈려있는거 같다. 아마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이슬람에 대한 선호도로 갈리는거 같긴한데 해당 트위터의 화력을보면 불법체류자에 대한 대부분의 경우처럼 언론 관련쪽이 실드를치고 다수의 보통 유저들은 반대하는 구조로 보인다.
뭐 이정도였다면 굳이 소개하진 않았겠지만 여성신문이 이슬람을 실드치기 위해 가져온 소재가 대단하다. 난민들의 감성팔이 정도도 아니고 무려 여성 할례다. 여성 할례를 인터섹스 수술과 비슷한것으로 평하고 있는데 여성 할례가 선택의 영역이었는가? 문화의 상대성이라고 말하는데 문화의 상대성으로 인정해주자면 노예제도도 문화의 상대성으로 존중해줘야 할판이다. 여성뿐만 아니라 할례 자체가 사라져야할 구시대의 악습인데도 그걸 옹호하는게 제정신인가 싶다. 연구자라고 쓰고 전문가라고 쓰지 않은건 최소한의 양심인가? 이러니 전문가 불신의 시대가 와도 이상하지 않다. 그나마 외부 필자의 글이라고 최후의 보루를 치긴 했지만 이걸 통과시켜준데서 의미는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