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살생을 하였다. 불쌍한 닭. 물론 맛있게 먹었다. 삼계탕을 먹으면 온몸에 열이난다. 이 더운 여름에 왜 하필 뜨거운 뚝배기에 뜨거운 음식을 먹게 된걸까. 구체적인 설명은 사양하겠다. 안믿는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아저씨가 된 후 뜨거운 음식을 먹으니 시원하다. 가끔 내가 변태가 된건가. 혹은 닭이 불쌍하다.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언제 먹어도 맛있다.
내가 이렇게 오락가락하면서 사경을 해매는 글을 쓰는 이유는 날씨 때문이다. 아무리 커피를 마시고 힘을 내려고 해도 힘을 낼수가 없다. 그렇다고 잠을 설친것도 아니다. 그런데 항상 멍하다. 아무래도 대보름날 부럼을 깨물지 않은 탓인듯하다. 내년 정월대보름에는 꼭 우리 아들과 함께 부럼을 깨물어야겠다.
스팀에 글이 많이 줄었다. 물론 나의 방문숫자가 줄은 탓일지도 모르겠다. 삼라만사가 오르락 내리락하니 스팀도 이대로 올라가주면 좋겠다.
주말에 아들과 송추 계곡에 놀러갔는데 그 차가운 물이 아직 생각난다.
- 모두들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 모두들 코인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