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커피 중독자의 하루. 3일차

salthd(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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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사랑하는 원두는 예가체프이다.
커피는 세가지 맛이 나는데 쓴맛, 신만, 단맛 정도? 예가체프는 그중에 신맛이 강하고 살짝 과일향이 나는 특징이 있다.
요즘 길거리에서 많이 파는 바디감 강한 아이들과는 거리가있다.
한국은 커피하면 그저 아이스 아메리 카노이다. 이 아이스 아메리 카노에 어울리는 맛이 바로 바디감 강한커피다.
하지만 예가체프를 핸드밀로 갈아서 핸드 드립으로 내린다음 뜨거운 물을 약간 타서 마셔보면 뭔가 과일을 탄것 같은 향과 맛을 느낄수 있다. 그리고 로스팅 얼마 안된 커피를 핸드밀로 갈면.. 참기름 냄새가 간다.

그래서 ..
그래.. 점심 때 까지는 참았다.
어제는 빨간 날이라서 커피를 안마셔도 됬다.
그래 .. 이렇게 오늘은 정말 커피를 안마시고 넘어가는듯 했다.
하지만 업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모아둔 나의 포인트를 사용하고 말았다.
예가 체프고 뭐고 그냥 아이스 아메리 카노도 맛있다.
바디감이 입안을 휘돌고 카페인이 전두엽을 또 강타했다.

  • 집중력 +2
  • 자존감 -5
  • 우울감 -10000

그래도 아직 커피를 사먹지 않은걸로... 만족하기로 한다.

내일은 좀 잘 참아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