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악하는 살룬 유난입니다.
언젠가 제가 긴축재정음식 시리즈를 할꺼라고 했지요.
근데 아직 안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한 것 중에 하나가 오믈렛인데.
오믈렛 하면 여러가지가 생각나잖아요.
채소를 곁들일지 아님 같이 볶을지.
밥을 할지 말지.
밥을 볶을지 소스에 비빌지 등등.
일단 돈이 정말 없을때 달걀 3~4 개만 있을때 만들어 먹는 오믈렛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껑충 오른 달걀 가격을 보며
비상시에만 먹자고 몇알 남겨둔 달걀을 본다.
너의 엄마는 얼마나 좁은곳에 있었니
한번도 품에 안겨본 적 없는 너는
그래도 날 품어주는구나
괜히 미안하다.
모자의 비극이 인류의 희극이 되어
달걀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 가지고 한번 만들어 봅시다.
달걀 4알과 버터 약간을 준비합니다.
가난뱅이가 버터가 가당키나 하냐 이런 질문 하시겠지요.
네..
부자일때 사놨던 버터가 냉장고에 있으면 가능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열심히 젓고 알끈을 걸러내고..
생략합니다.
네... 저는 핸드블랜더를 사용했습니다.
정말 쓰잘데기 없는 핸드블랜더.
tv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건데 어찌나 안갈리는지..
그래도 달걀은 갈리네요. ㅋㅋㅋ
이렇게 핸드블랜더를 사용하면 달걀을 한방향으로 젓고 체에 걸러 알끈을 걸러주고 하는 번거로움은 없습니다.
소금 한꼬집 넣고 갈아주세요.
원래 우유나 생크림을 넣어주면 훨씬 맛있는데 가난뱅이니까 생략합니다.
다음편에는 등장합니다.
꼭 이렇게 적어도 누군가는 '전 오믈렛 할때 우유를 좀 넣어요.' 라든지 '오믈렛 하시는데 생크림 안넣으세요?' 요런 댓글이 달리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제 댓글에는 그런 분들이 적어서 ㅋㅋㅋㅋ 다른분들 글 보면 그런분들 참 많아요.
글 안읽고 아는체하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흰 쌀밥을 타원형으로 만들어주고
그 위에 간장뿌리고 버터를 올려줍니다.
????
네. 이것은 오믈렛을 가장한 가난뱅이의 절친 음식 계란밥입니다.
계란밥을 멋있게 먹는 법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밥 식기 전에 얼른 달걀을 올려야겠지요.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새 후라이팬
네. 후라이팬의 코팅이 벗겨졌다면 오믈렛 실패합니다.
너무 큰 후라이팬도 실패합니다.
3000원 주고 다이소에서 사온 후라이팬으로 오믈렛을 만들어 봅니다.
저도 처음해보는거라 어떤 실수를 할지. ㅋㅋㅋㅋㅋ
@hwan100 님께서 사주신 휴대폰 거치대를 이용하여 촬영하였습니다.
동영상 보기 싫은 분들을 위해
기름과 버터를 두르고 달걀물을 붓고 막 휘젓다가 몽글몽글해지면 달걀을 밀어 모양을 잡습니다. (약불로 하세용)
여열로 안이 다 익기 전에 얼른 밥 위에 올려줍니다.
계란밥 완성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속에 우유가 들어갔으면 좀더 촤라락 펼쳐지지 않았을까.
만드는 도중 제가 후라이팬을 탁탁 치잖아요.
원래 후라이팬을 잡고 있는 손잡이를 탁탁치면 모양이 잡히는... (조리사 전남친이 하는 거 봤음 ㅋㅋㅋ)
뭐 그렇게 의도대로 되진 않았지만 새 후라이팬이라서 굴리는대로 모양이 잡히네요. ㅋㅋㅋ
계란밥을 좀 멋드러지게 드시고 싶으실 때 추천합니다.
다음엔 중급편을 가지고 오겠지만.
중급편 가져 오기 전까지 또 여러 잡스러운 포스팅을 하게 되겠지요.
아. 이것 보세요. 뭐 안먹도 배부릅니다. 그려주신 @leesongyi 고객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