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악하는 살룬 유난입니다.
가끔 포스팅거리가 없으시다는 분들!!! 저처럼 자주 안쓰면 포스팅거리가 밀리게 됩니다. ㅋㅋㅋㅋㅋ
1일 1포스팅에 힘들어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고 합시다.
네. 19일전에 예고했던 음악 포스팅
바로 통화연결음입니다.
사건은 그러했습니다.
고항석 FC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제가 예전에 활동하던 재즈 밴드의 바이올리니스트의 남편분 되십니다.
고항석FC께서 자신만의 통화연결음을 갖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해줄 수 있다고 하였고 그럼 노래는 누가 부르냐.
요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둘이서 서로 하라고 미루다가 고항석FC의 7세 아들이 떠올랐습니다.
아들이 믿고 맡기라고 한다면 고객님들이 더 신뢰하지 않겠냐구요.
가사는 고항석FC께서 직접 쓰시고 그 가사를 토대로 멜로디를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7세가 부를만한 노래여야 되는데 바이올리니스트 언니랑 이야기 해보니 아들은 도에서 솔까지만 부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나레이션을 좀 추가해야겠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셔플리듬으로 붙점 음표를 사용하여 경쾌하게 가다가도 '믿을 수 있는' 부분은 스트레이트로 가서 신뢰를 더 추가하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ㅋㅋㅋ
작업 중간 중간 파일을 보내서 중간점검을 받습니다.
그래도 지인이라 이 과정이 수월합니다.
자 이제 녹음날이 되었습니다.
두번 불렀나... 아이의 부모님께서는 엄청 맘에 들어하셨고 녹음을 그만해도 된다고.. ㅋㅋㅋㅋㅋㅋ
역시 아이를 안키우는 저는 몰랐던 거였어요.
부모님 귀에는 너무 대견하게 들렸는데 저는 정말 이걸로 녹음을 마쳐도 되나 싶었지요.
그리고
스테이크를 만들어 대접하였습니다.
언니내외께서 처음 온다며 집들이 선물을 준비하셨기에 저는 스테이크를 준비하였지요.
술을 한참 먹다가 제가 주절주절 페이 얘기를 꺼냈습니다.
형부가 봉투를 주시는게 아니었겠습니까.
저는 사실 그냥 지인찬스라 여겼는데 후반 작업하려면 아무래도 페이가 조금은 있어야 되지 않겠냐고 했는데 이미 봉투를 준비하셨더라구요.
여기서 그냥 봉투 받고 끝냈음 됐는데.
술에 취해서 '사실 페이 얘길 꺼내야 되는데 어떻게 꺼내나 걱정했어요. 지인찬스겠구나 하고 속을 끓였지요.' 이 이야기를 3만번 반복했습니다.
아. 찌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후반 작업을 하였는데 통화연결음은 처음이다보니 막상 마스터링 된 것 보다 전화로 들을 때 특정 음역대가 좀 거슬리게 나옵니다.
믹싱과 마스터링을 과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가사 전달이 최우선!!
나레이션부분이 원래 앞부분인데 통화연결음은 전화를 빨리 받으면 뒤에 노래를 못들으니 뒤에 노래를 앞으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통화연결음도 루프음악이니 루프를 돌릴 수 있게 엔딩을 만듭니다.
꿈을 더 크게 보장을 더 넓게 행복을 더 길게
우리 아빠와 함께 만들어 보세요.
믿을 수 있는 재무 설계사
고항석FC
ING 생명 고항석 FC 세상에서 제일 믿을 수 있는 우리 아빠
솔까지 밖에 못부르는 아이가 마지막에 꽤 높이 올려부르죠?
과감하게 튠 작업을 했는데 아이 목소리가 귀여워서 자연스럽게 들렸어요.
피치를 5키 높인거 같네요. ㅋㅋ
아이들 금방 크면 귀여운 목소리도 변하잖아요. (아닌가.. 부모맘에는 다 귀엽게 들리는가..)
그러기 전에 음반내는건 좀 무리겠고 요렇게 한번 작업해놓으면 소장할 수도 있고 좋은거 같습니다.
통화연결음 만들어주는데 많습니다.
저의 차별화는 좀 번거로워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가족의 녹음, 본인 작사 등) 부분을 넣어서 명절때 자랑 할 수 있는 그런건데..
아직까지 그 후로 제의가 들어온건 없네요. ㅋㅋㅋㅋ 망 ㅋㅋㅋㅋㅋㅋㅋㅋ
통화연결음도 만들어주고 술도 같이 먹어주고 음식도 해주고... 그래도 아무도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작업이 끝나고 나서 든 생각은 술 먹고 페이 이야기 3만번한 창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재무설계가 필요하시다면 연락해보셔요. 한번 고객이 되면 고객님 교통사고 났을때 손해사정사가 되어 합의도 받아주십니다.
저 이번에 교통사고 났을때도 형부가 합의해줘서 편했어요.
ㅋㅋㅋㅋㅋ
다음 음악 포스팅은 케이지콘님과 협업하였던 게임음악 설명을 동영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제 목소리가 나온다죠. (아직 안찍음 ㅋㅋㅋㅋㅋ 언젠간 찍겠죠. 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