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씨미 공부한 것을 올리려고 했는데, 자꾸 딴생각이 든다.
내가 묘한 시기에 스티밋에 가입한 모양이다.
가입인사를 하고 좋은 글들을 보며, 이러면 좋겠다 생각하고 큰 고민없이 글을 올렸는데 어느분이 조금 더 살펴보고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은근한
충고를 한다.
아, 무언가가 있나보다 하는 생각에 그 동안의 글들을 더 살펴보니 kr커뮤니티에는 민감한 주제가 있고 그 주제와 관련하여 많은 토론이 벌어졌음을 알게되었다.
나도 모르게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가 민감한 주제를 건드린 것이다.
이전에, 그 주제에 대한 토론은 마무리 되지 못하고
그냥 수면아래로 잠겨져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수면아래 잠겨져 있던 것이 수시로 불쑥불쑥 드러난다.
나보다 오래 스티밋을 해온 분들이고, 나보다는 투자도 훨씬 많이 한 분들이다.
당연히 수익이 생겨도 나보다는 훨씬 많고, 손실이 발생해도 나보다는 많으니, 고민의 깊이도 훨씬 깊겠지...
그러니 나같은 뉴비는 그냥 열심히 적응이나 하자.
그런데 kr커뮤니티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다른 분들의 글 읽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자꾸 눈에 띈다.
묘하다. 스티밋 전체가 그런지 kr커뮤니티만 그런지, 눈에 보이지 않는 규제가 참 많다. 더 더욱 거슬리는 것은 외국의 엄청난 고래의 눈치를 살피는 경우다.
kr커뮤니티의 자정적 운동은 그 자체로 훌륭하다. 그런데 대형고래의 눈치도 봐야하는가.
어쩐지 4강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자꾸 겹쳐 보인다.
내가 너무 과민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