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를 바로하고 마음을 살핀다.
아, 시작전에 혹시라도 이글을 읽고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서...
이 세상에는 명상과 관련하여 수많은 기법들이 알려져 있다.
그동안 공부한 바에 의하면, 그 많은 방법들이 2가지의 경우로 구분된다.
첫째는 삼매의 방법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독서삼매경에 빠졌다 라고 하는 그 삼매다.
한가지에 온 정신은 쏟아 그외 일체의 것은 모를 정도가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화두참선법이 이에 해당된다.
염불, 진언 등등 많은 방법이 있다.
두째로는 알아차림의 방법이다.
위빠싸나로 알려진 방법이 대표적이다.
이는 나의 상태를 늘 알아차리고 놓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한다.
지금 나의 호흡이 어떻구나,
지금 나의 감정이 이렇구나 등등
이 방법은 판단을 배제하고 현재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그냥 알아차리는 것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자극이 너무 많으므로 여러 자극중 하나에 집중한다.
예를 들면
호흡에 집중하여 지금 내가 숨을 들이쉬고 있구나, 지금 숨을 내쉬고 있구나 하고...
또는 걸을 때, 왼발을 내딛고 있다 하고 알아채고, 오른발을 내딛고 있다 하고 알채는 것이다.
능숙해지면 좀더 세분화해서 알아채는 것으로 나아간다.
크게 분류해보자면 이상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명칭은 크게 신경쓰지 마시길...(그냥 글쓴이가 자의적으로 지칭한 것이므로)
이 중에서 평소 내가 하는 방법은 알아차림의 방법이다.
자칭 단전명상법이다.
그 이유는 마음을 단전에 두고 그 변화를 알아차리는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널리 알려진 단전호흡과 비슷하나, 단전호흡이 주가 되는 방법과는 약간 다르다.
혹시나 단전호흡을 혼자서 시작하는 분이 있다면, 가능하면 주변에 있는 단전호흡을 가르쳐주는 곳에서 한동안이라도 하길 바란다.
아니면 자신보다 더 잘하는 분을 알고 있다면 뭐 상관은 없다.
그 이유는 단전호흡을 하다보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되는데, 혹시라도 부작용이 있을 때 자문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 오늘은 이만하고 내일 쓰기로 한다.
명상의 길을 같이 가는 도반이 계시면,
혹시 글쓴이가 잘못된 글을 쓰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공부가 진행되면 지적해 주길 희망한다.
친구들과 나들이 가는 길 - 라오스 꽁로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