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의자에 앉아
피로에 봉긋 솟은 어깨를
만지작 거린다
구름이
몹시 흐물거리는
늦은 오후
아지랑이 위에 누워
파스라도 먹고 싶다
엊그제 '아침 안개' 포스팅 할 때 였습니다.
그날은 컨디션이 쭉 좋지 않았습니다.
퇴근 후 포스팅을 준비하는데 코가 간질간질해지고 이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한 쪽 콧구멍이 막혔습니다.
막힌 콧구멍에서 갑자기 콧물이 줄줄…..
훌쩍거려봐야 소용 없었습니다.
키보드 위로 떨어지는 콧물을 맨손으로 문질러 가며 포스팅을 마치고 미친듯이 댓글과 보팅을 남발했습니다.
새벽 두시 가까이 잠들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름다운 왼쪽 쇄골에서부터 어깨를 넘어 날개죽지까지 마비 되어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ㅁ자나 K자로 잠든 것 같은데 일어나보니 ㄹ자더군요.
코가 막혀 이리저리 뒹굴뒹굴 한 것 같습니다.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를 받치고 일어나 일터로 갔습니다.
뭉쳐 버린 어깨 근육.....
이런 몸뚱아리에도 근육이란게 아직 남아 있다니….
다시 퇴근 후 스팀잇에 접속하여 여기저기 댓글 달고 돌아다녔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렵겠더라구요… 스팀잇.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 양쪽 코가 모두 막혔습니다.
휴지로 코를 풀면 너무 아파서 매번 물로 푸는데 이것도 쓰라리네요^^
푼다고 나올 코면 진작에 나왔겠지요.
줄줄 새는 콧물이 눈물보다 맑고 영롱하더군요.
입으로만 숨을 쉬다보니 입술이 바짝 타 들어갑니다.
어항에 입을 담그고 싶습니다.
코감기 조심하시고 더불어 어깨 조심하십시오.
코감기와 어깨결림은 함께 옵니다.
아 참,,,,,, 디러......
38.7도의 미열과 잦은 기침으로 인한 편도선 거대 증후군은 덤이니 구매 원하시면,,, 댓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