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짱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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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스티미언 여러분!

여러분께 이제야 말씀드리는데, 사실 저에겐 지병이 있습니다.
병명은 바로 후쿠오카병.
발병했다 하면 후쿠오카로 떠나지 않고는 못배기는 고질적인 녀석이지요.
그래서 그 병의 치료차 후쿠오카엘 좀 다녀왔습니다.
그간 제 포스팅이 뜸하다보니, 다정한 스티밋 친구분들이 안부를 물어와주셔서 감격했어요.
아. 나 고독사는 면하겠구나 라는 마음의 위안까지 덤으로 얻었답니다 :)

자 그럼 밥 잘 사먹는 누나인 만큼 다시 열심히 먹어보도록 하지요!

오늘 소개할 밥집에 가는길은 좀 특별합니다
공항에 꽤나 들락날락거렸음에도, 자기부상열차는 처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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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라니 꺄악!!! 무료 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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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왠지 미래지향적으로 설계한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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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엄청난 신기술도 탑재하고 있는데요,
처음엔 일반 유리창처럼 밖이 훤히 내다 보이길래 나의 사생활은 언제 보호해주는건가.
사생활이 보호되면 코 파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열차내 탑승객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는것이 아니라 그 열차가 지나가는 길에 가까이 있는 건물, 즉 열차밖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것이더군요
어맛! 신기해라.

신기방기한 열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바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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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오니까 마니쥬가 마니 생각나! 근데 밑반찬이 깔리기 시작하니까 마니는 미스트윈도우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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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가 약간 있어서 슬픔.
낙지를 주인아자씨가 직접 잡아오신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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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할아버지가 꾸민 거실 늬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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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낙지가 없는 상태의 양념이 먼저 준비됩니다.
밑에 돼지고기도 있고 야채와 함께 팔팔 끓이다 보면
두둥. 올것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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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잔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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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잘때 꿈에 낙지가 나타나서 저를 원망할것 같은 꿈을 꾸게 만드는 비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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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흠칫흠칫 거리고 있으니까 어차피 맛있게먹을거잖아? 라고 뼈를 때리시는 동행인의 말씀에 마음을 다잡고 젓가락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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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을줄 알았지만 진짜 맛있어요 ㅠㅠ 낙지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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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내어주는 뭇국도 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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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만으로 볶아줘도 맛있을텐데 들깨가루를 듬뿍 듬뿍 넣어주셔서 제가 기대하던 맛과 차이가 있었던 볶음밥.
다음에는 볶아 먹지말고 양념에 비벼먹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양념은 보이는것처럼 맵지는 않고, 떡볶이 양념처럼 매콤달콤하답니다!

자 그럼 이제 소개 끄읏!

이곳의 주소는요? 인천 중구 공항로424번길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