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스티미언 여러분
에구구구
분명 어제 이 시간만 해도 산적꼬치랑 동그랑땡이랑 약과랑 식혜랑 뺨이 미어질듯 우겨넣고있었는데, 일상으로의 복귀가 믿겨지지 않는 기린입니다.
무슨 심뽀인지, 이제와서 설음식 칼로리도 검색해보았습니다.
300+500+350+10000+400+200 더이상은 생략한다.
하아.정신이 조금쯤은 드네요.
정신이 든김에 포스팅을 시작해볼까요?
오늘 소개할곳은 전주회관 두둥!
명인이 만든묵으로 만든 묵무침이라니 이것이 전주의 클라스인가봅니다.
감탄만하고 주문안함.
맛있게 매운맛3개와 보통맛1개로 주문완료
1층은 손님이 가득 가득차서 2층의 첫손님이였던 덕에 이런 사진을 건질수 있어서 뿌듯하네요
뜨신물이 담겨있던 주전자인데 뚜껑 손잡이가 요래요.
이것만 빠져있는거겠지 했는데 다른주전자도 전부 빼두었더라구요. 이거 왜그러는걸까요?
15초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보았으나 밑반찬이 나온후로 주전자의 ㅈ 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이것은 모주.
술이라기보다 그냥 걸죽한 한방차같은맛이지요.
쨔라란
한국인이라서 행복한 몇안되는 순간.
엄청난 시스템으로 직원분께서 밥을 직접 비벼줍니다!!
저 외국인도 아니고 아기도 아닌데! 이런 보살핌을 30년만에 받아봐서 너무 행복함.
밥을 비비는 손동작이 핸드블랜더가 작동하고있는줄 착각할정도.(그정도는 오반가 크큭)
전문가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제 비빔밥. 저는 3x년 살면서 비빔밥도 하나 비빌줄 모르는 생을 살아왔던것입니다.
아 그러고보니까 요새 윤식당 보는데 외국인들 왜이렇게 비빔밥을 와구와구 못먹는거에요!!
볼때마다 안타까움.
비빔요정은 깻잎을 얹어서 잡솨바 라며 마법같은 멘트를 날리고 다른테이블로 뾰로롱.
고추장이 밥알을 하나하나 자애롭게 감싸주고있는데 깻잎이불을 덮으니 제마음에 따스한 온기가 ㅋㅋ
아 근데 여기서 한가지 읭 스러운점이 있었는데
아까 제가 맛잇게매운맛3개랑 보통맛1개를 주문했잖아요. 기억나시는분은 꼼꼼히 봐주신 증거!
상품으로는 제사랑을 드릴게요. 필요없어도 드릴게요 ㅋ
먹다보니까 뭐가 매운맛이고 보통맛인지 처음에 안알랴줌.
그래서 저희는 대혼란에 빠졋죠
니가먹은거 매웠어? 아니. 별로안매웠어. 아 그럼 니가 먹은게 보통맛이였나보다.
내가 먹은것도 안매웠는데? 그래? 넌 원래 맵게 먹으니까 감각이 없나봐.
내가 먹은건 좀 짰어! 그래? 그럼 그거 매운맛이겠다. 어차피 거의 다 먹은거 대략 그렇게 합의 하고 계산할때 내려가서 여쭤보니 주문이 잘못들어가서 3개가 보통맛이고 1개만 매운맛으로 주문이 들어갔다고합니다.
감각을 잃었다고 타박해서 미안합니다. 납득한 너도 죄책감에서 자유롭진 못할것입니다.
그럼 우리 또 내일 만나요 뿅!
주소는: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5길 19-3
영업시간은:10시~21:30분까지 일요일은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