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중앙회관

s292153s(61)
Published in
#kr
Words
277
Reading
2 min
Listen
Play
9y

헬로 스티미언 여러분

에구구구
분명 어제 이 시간만 해도 산적꼬치랑 동그랑땡이랑 약과랑 식혜랑 뺨이 미어질듯 우겨넣고있었는데, 일상으로의 복귀가 믿겨지지 않는 기린입니다.
무슨 심뽀인지, 이제와서 설음식 칼로리도 검색해보았습니다.
300+500+350+10000+400+200 더이상은 생략한다.
하아.정신이 조금쯤은 드네요.
정신이 든김에 포스팅을 시작해볼까요?

IMG_20180106_130328.jpg
오늘 소개할곳은 전주회관 두둥!

IMG_20180106_132620.jpg
명인이 만든묵으로 만든 묵무침이라니 이것이 전주의 클라스인가봅니다.

감탄만하고 주문안함.

맛있게 매운맛3개와 보통맛1개로 주문완료
1층은 손님이 가득 가득차서 2층의 첫손님이였던 덕에 이런 사진을 건질수 있어서 뿌듯하네요
IMG_20180106_131127.jpg

뜨신물이 담겨있던 주전자인데 뚜껑 손잡이가 요래요.
이것만 빠져있는거겠지 했는데 다른주전자도 전부 빼두었더라구요. 이거 왜그러는걸까요?
15초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보았으나 밑반찬이 나온후로 주전자의 ㅈ 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IMG_20180106_132535.jpg
이것은 모주.
술이라기보다 그냥 걸죽한 한방차같은맛이지요.
IMG_20180106_133056.jpg

쨔라란
IMG_20180106_133636.jpg
한국인이라서 행복한 몇안되는 순간.

엄청난 시스템으로 직원분께서 밥을 직접 비벼줍니다!!
저 외국인도 아니고 아기도 아닌데! 이런 보살핌을 30년만에 받아봐서 너무 행복함.
IMG_20180106_134505.jpg
밥을 비비는 손동작이 핸드블랜더가 작동하고있는줄 착각할정도.(그정도는 오반가 크큭)

전문가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제 비빔밥. 저는 3x년 살면서 비빔밥도 하나 비빌줄 모르는 생을 살아왔던것입니다.
IMG_20180106_134518.jpg
아 그러고보니까 요새 윤식당 보는데 외국인들 왜이렇게 비빔밥을 와구와구 못먹는거에요!!
볼때마다 안타까움.

비빔요정은 깻잎을 얹어서 잡솨바 라며 마법같은 멘트를 날리고 다른테이블로 뾰로롱.
IMG_20180106_134811.jpg
고추장이 밥알을 하나하나 자애롭게 감싸주고있는데 깻잎이불을 덮으니 제마음에 따스한 온기가 ㅋㅋ

아 근데 여기서 한가지 읭 스러운점이 있었는데
아까 제가 맛잇게매운맛3개랑 보통맛1개를 주문했잖아요. 기억나시는분은 꼼꼼히 봐주신 증거!
상품으로는 제사랑을 드릴게요. 필요없어도 드릴게요 ㅋ

먹다보니까 뭐가 매운맛이고 보통맛인지 처음에 안알랴줌.
그래서 저희는 대혼란에 빠졋죠
니가먹은거 매웠어? 아니. 별로안매웠어. 아 그럼 니가 먹은게 보통맛이였나보다.
내가 먹은것도 안매웠는데? 그래? 넌 원래 맵게 먹으니까 감각이 없나봐.
내가 먹은건 좀 짰어! 그래? 그럼 그거 매운맛이겠다. 어차피 거의 다 먹은거 대략 그렇게 합의 하고 계산할때 내려가서 여쭤보니 주문이 잘못들어가서 3개가 보통맛이고 1개만 매운맛으로 주문이 들어갔다고합니다.
감각을 잃었다고 타박해서 미안합니다. 납득한 너도 죄책감에서 자유롭진 못할것입니다.

그럼 우리 또 내일 만나요 뿅!

주소는: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5길 19-3
영업시간은:10시~21:30분까지 일요일은휴무

전주 중앙회관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