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미언 여러분,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감기에 걸려도 입맛을 잃지 않는 사람이므로 호시탐탐 노리고있던 님의 검증단 식비지원을 위해 노쇠한몸을 이끌고 연남동에 다녀왔답니다
선착순 마감까지 1자리밖에 안남아있으므로 언제 마지막으로 참여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의자뺏기게임에 임하는 마음을가지고 한걸음걷고 콜록, 다섯걸음에 쿨럭 하며 다녀왔습니다 먹고자 하는 의지가 참 갸륵합니다.
제가 다녀온곳은 님께서 소개해주신 산왕반점이라는 중국음식집인데요
먹스타님께서 먹스팀 해주신곳은 항상 제 취향저격이였던지라 두근두근!
연남동식당들이 보통 그렇듯 찾아가기가 약간 애매합니다. 꼬불꼬불 골목길안에 있어요
저는 소개받아 가놓고, 다른분들 너무 많이 오시지 않았으면하는 심술궂은 마음을 먹게 될정도로 식당이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저 간판외엔 뭐가 어떻게 식당인지 당췌 모를 외양을 하고있습니다
영업시간도 찍어왔어요
이전하기전엔 일요일이 휴무였는데 이전하고는 휴무일도 바뀌었대요
제가 방문한날이 일요일이였는데, 참고한 포스팅들에서 일요일휴무래서 심장이 철렁.
가는동안에도 혹시 휴가기간에 겹치진않을까 마음을 졸였답니다.
닫았으면 다른거 먹으면되지. 놉! 휴무때문에 발길을 돌리면 얼마나 허무하다구요
그리고 그날의 저는 산왕반점이 아니면 안된다는 사명감이 있었음요 ㅋ
왼편의 핑크색은 제가 비쳐보이므로 깨알처리. 좀 예쁘게나왓으면 몰랐던 척 올릴법도한데 상태가 영 좋지아니했어요.
매장은 자그마해요 테이블이 5개정도뿐인데 마침 웨이팅없이 입장할수있어서 럭키!
요즘시대에 이런 요리가격이라니. 여러분 이것은 실화입니다.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지도 않으니 애정하지 않을수없어요.
요리가 워낙 훌륭한데 비해 식사는 좀 평범했다. 라는 조사결과로인해 , 식사류는 먹지 않고 왔어요
칭따오는 흔히 접하는데 하얼빈맥주는 특색있군요.
의도한건 아니나 주류메뉴도 보여드릴수있어서 감탄 :)
산왕반점의 시그니처 메뉴인 멘보샤. 안먹을수 없음
메뉴에는 정직하게 새우빵이라는 이름을 달고있어요
이맛 싫어하는 사람있을까요? 저는 없을것같은데. 만약 있으시면 저좀 소개시켜주세요
같이가서 저혼자 다먹게요 잇힝
이건 쇼우기 . 닭을 튀긴후 다시 쪄내서 무친 닭냉채 라고 볼수있는데요.
중국말로 두번조리한걸 쇼우 라고 한다나봐요.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 보통의 중국 음식점에서는 보기힘든 메뉴인데 15000원에 맛볼수있다니 감격! 새콤하니 여름에 먹기 맞춤해요!
쪄내서 식감도 부드럽고 튀겨서 조리한 닭껍질도 별미예요 다만 잔뼈들이 많으니 와구와구 드실때 조심!
크림새우 좋아하지만 평소엔 비싸서 단품으로는 주문못하고 코스요리에 크림새우들어간것만 먹어왔는데
16000원이라니! 키햐! 가성비가 좋다보니 주문한 메뉴들이 호화롭습니다
미각을 잃은 남친분께서는 목란보다 모든요리가 맛있다. 라고 극찬을!!
오향장육도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다시 방문해서 모든 메뉴를 섭렵해보겠습니다!
전에 이 영수증이 없어서 검증단 기회를 한번 날린적이있으므로, 이번엔 받자마자 찍어봅니다.
습관처럼 영수증드릴까요? 하면 아니요가 입에 배서 아니네에에에 주세요 라고 포효를 한것은 안비밀.
아 그런데 영수증 상단에 내국인1명. 왜째서죠. 이러면 스티미언님이 기린혼자가서 요리 3개 먹고왔구먼 생각하시는데.
제가 발을 동동구르며 그것이 아니예요 저는 둘이갔단말예요 해도, 그래 여자혼자 3개먹을수도있는거지 뭘
너무 부끄러워말게나. 제가 진짜 아닌데.. 해도 안믿어주실거죠 제가 먹어온게 있으니.. 못믿으실만도 하죠.
(어깨 추욱)
힝 그럼 내일만나요
덧붙이기: 먹스타님! 먹스타님께서 소개해주신식당 별로였어요 제마음의 별로! (끄응)
소개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더 덧붙이기: 저 먹는것만 바빠서 여러분께 미처 알려드리지 못한 주소를
르캉님께서 다정하게 찾아주셨습니다. 이곳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성미산로29안길 19-5 <바로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