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단시로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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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방와 스티미언 미나상.
어차피 더하래도 할수없으니 오늘까지만 글로벌하게 인사드려야지:)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오더니 퇴근무렵에도 비가오네요. 촉촉하게 내리는 빗방울이 제 메마른가슴에 감수성이 스며들게 하기는 개뿔이! 퇴근할때 차막히겠구만 얼른쓰고 퇴근해야지 라는 마음을 들게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의외로 후쿠오카 여행을 많이 계획해두신상태라는걸 알게 되어서, 오 저도 1정도는 도움이될까 싶은 기쁜마음과 기린은 못하고 오는 관광+ 못찾은 맛집등을 경험할수 있겠는걸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여러분의 후쿠오카 포스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생각난것은, 요새 기발한 태그들을 많이들 개발해주시고 계시던데 저도 문득 누구나 생각할수있는 1차원적인 테그가 생각났습니다 kr-뒤에 여행도시들을 쓰는거죠 후쿠오카거나, 뉴욕이거나. 보통 트레블로만 하니까 좀더 구체적으로 볼수있어서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까지 쓰고 도주함으로 인해, 여러분이 타임머신에 탑승한 기분을 느끼게 해드릴수있게 되었습니다
왠지 8월10일인것만같아!라는 기분을 느껴주세요 -

일본은 도시마다 차이점들이 명확해서 여행하는 즐거움이 배가되는데요, 좋아하는 도시들중에 오키나와를 많이 언급해주시더라구요 오키나와 저는 아직 못가봤어요. 대신 오키나와음식을 먹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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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시로 키친! 제가 주구창창 소개해드리고있는 하카타역 쿠우텐 10층에 위치하고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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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제품이 무엇인지도 알려주고 모형그대로 나오니, 주문하기 어렵지 않아요!
특이점으로는 오른편하단에, 피칠갑을 하고 웃고계심

내부에는 이렇게 시원한 오키나와바다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안가봤습니다 오키나와. 마치 가본양 써제낀점이 마음에 걸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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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메뉴를 봅시다. 한국어메뉴 물론 준비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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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포도가 신기방기해서 사진이 흔들렸어요 요리방식 - 생
날로 먹는군요 손님도 가게도.

메뉴를 다시만들기 디기 귀찮았던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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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 가독성이떨어지니 몇장 더있지만 여기까지.
주로 많이들 드시는건 오키나와소바, 채소볶음인 참푸루, 타코라이스 정도입니다.

두리번 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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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박스에 주류라벨을 치덕치덕 붙여서 너저분 미가 돋보이네요

매장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어두컴컴해요.술마시기에 좋은조명탓에 옆쪽에서는 단체분들이 왁자지껄 음주중. 오키나와를 추억하는건지 뭔지 에헤헤? 스고이이이 난리가 났어요
그러는중에 나온 엄청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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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라이스. 이름그대로 멕시코요리인 타코에 또띠야 대신 밥이나오는 엄청난 음식입니다
오키나와사람들 잘도 이런건 만들어서 먹고있구만.

타코라이스라는 음식은 오키나와에 주둔해있던 미군 부대근처에서 바를 운영하시던분이 1980년대에 개발한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부대찌개처럼 미군부대의 영향을 받은 일본음식인거죠

비빔밥처럼 섞어 먹는건아니고 모래뺏기 놀이하듯이 조금씩 먹어야대는건가봐요
비쥬얼이 이렇게 엄해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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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외의로 엄청맛있어요! 라고 하면 모두가 기뻤을텐데 저 비쥬얼만큼이나 혼란스러운 맛입니다.
부리또랑은 또 전혀다르게, 양념안된 진 밥이예요
타코를 사서 알맹이만 공깃밥에 비벼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딱 맞아요,
모처럼 여러분들께 맛표현을 제대로 해드려서 뿌듯, 누구나 만들수있지만 안만드는데는 이유가있는것이지요.

그나마 조루라씨가 계셔서 한결 나아진 맛으로 먹을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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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소키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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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인데 메밀면이아닌 밀가루면인것이 특이하죠?
원래 오키나와엔 면요리가 없었는데 미군부대때문에 밀가루가 보급되어서 소바라는 면요리가 생겼다고해요
타코라이스처럼, 소키소바도 전쟁의 흉터로 생겨난거였어요.

족발과 비슷한 식감의 고기가 크게 두덩이 곁들여나오는 개운한 고깃국맛, 면은 우리의 칼국수면이랑 굉장히 닮았어요

그리고 오키나와식 볶음은 뭐가 다르려나 싶어서 주문해본 챰푸르
원래 고야챰플 이란게 오키나와음식으로 유명한데, 일본쇼프로에선 벌칙으로 먹을정도니 쓰긴 쓴가봐요
예전에 재미있게봤던 일본드라마 호타루의빛에도 고야참플 에피소드가 나왔었어요.
그래서 저는 고야참플을 먹어보고싶었는데 내돈주고 고문받고싶지않다. 고야는 우리나라 여주와 같은것으로,
시장에 팔고있으니 그거 볶아 먹어라. 고 단박에 거절당해서 그냥 밋밋한 계란야채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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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랑 숙주를 기름에 볶았는데 맛이 없을리가 없죠. 다만 여러분이 매일 식당에서 공짜로나오는 반찬같은걸
돈주고 사먹었다고 생각하시면 맛이없게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꼭 고야참플 드시고오세요
제가 드리는 벌칙.. 아 그게 아니고 추천입니다

다먹고 계산도 하고 인사도했는데, 알바분께서 시골집할머니로 빙의하여, 쫒아나와서는 무언가를 손에 쥐어줍니다

나니 고레? (여러분 이미 눈치채셨겟지만 저의 영어와 일본어는 남대문s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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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디져트!
호오 !
너한번굽신 나한번 굽신 너한번굽신 나한번굽신 허리를 펴지못하고 매장밖을 나옵니다
안에아무것도 들지 않은 기름+밀가루 맛으로 먹는 도너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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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팀에서 봤나. 어디서봤더라. 우리의 위는 잔뜩 먹어도, 야 디저트먹자! 라는 소리를 들으면 영차영차 자리를 만들어 준다고하던데.. 그 위트넘치는말 어디서 들었더라. 가물가물

우리에겐 기특한 위가 있으니 금요일! 달려봅시다!!
그럼이만 통신종료!

후쿠오카 단시로키친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