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헬로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의 서론은 날로 먹고자, 한강씨의 소설 '흰' 에서 오늘날씨와 꼭 맞는 부분을 가지고왔습니다!
- 어느 추워진 아침 입술에서 처음으로 흰 입김이 새어나오고,
그것은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
우리 몸이 따뜻하다는 증거.
차가운 공기가 캄캄한 허파 속으로 밀려들어와,
체온으로 덥혀져 하얀 날숨이 된다.
우리 생명이 희끗하고 분명한 형상으로 허공에 퍼져나가는 기적
저 문장들을 계절이 따뜻할때 읽고는 아! 생명을 눈으로 볼수있는 몇안되는 순간이겠구나
어쩜이런 생각을 했을까 라고 감탄하고 한켠에 적어두었다가 오늘같이 추운날 다시 떠올려보니 기적이고 나발이고 추워죽겠음.
이런 날씨에 참으로 그리운 속씨원한 대구탕을 소개할게요!
장사가 너무 잘돼서 간판만들 시간도 없음.
이 매장이 서울에서 오픈했다면 그냥 속 시원한 대구탕이였을텐데
부싼이라 마 속 씨원한으로 썻는가보지요?( 끔찍한 사투리)
5인이가도 자그마한 테이블에 옹기종기 앉아야합니다
손님이 워낙많아서 이삼십분 대기 타는건 각오해야 해요 .
그래서 포장해가시는 손님들도 많으신데 포장은 용기값까지 500원 추가 되더라구요
설거지 안해서 개이득인데 오백원을 더 받다니 ㅠㅠ
무기력한 주부님의 한상차림은 한번 써먹었으니까,
이번엔 부부싸움한 다음날 한상차림!
(제가 결혼을 못해서 망상을 가지고있는가본데 사실 부부싸움하고 다음날 밥안차려주는거죠?)
따로 메뉴판이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저멀리서도 잘보이라고 박력넘치는 메뉴!
으읭 뭐가 이렇게 휑해 ㅠㅠ
이걸 먹으려고 20분을 기다렸단 말인가?
실망하려는 찰나,
어머나 실한것좀 보소!
전날 술을 먹었으면 만배는 더 맛있었을것같은 맛입니다!!
살이 어찌나 탱글탱글한지 바다에서 방금 공수해온건가? 싶을정도예요
양념을 끼얹으면 술은 안먹었더라도 마시쪙!!
서울에 있었다면 오늘같은날 먹었어야 하는데..아 그리워라.
부산에 놀러가신다면 아침으론 꼭!
새벽까지 달리셨다면 꼭! 잡솨야할 대구탕 소개를 이만 마칠게요
내일 또 만나요! 뿅!
먹스팀봇이 사진을 읽어주지 못하니까 굳이 또 한번 써야지!
주소:부산 사상구 광장로 56
영업시간:2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