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점심 맛있게들 드셨나요?
(어째 쓰다보니 시간이 훌쩍지난게함정)
저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중국음식으로 점심을 먹는것같아요
요새는 중국음식점도 가격이 참 많이 올라서, 서민음식이 아니게 된지도 오래됐네요
서론에서 중국음식점 소개할거란거 눈치채셨죠?
오늘 소개할식당은 신승반점입니다
신승반점은 수요미식회에 소개가 되어서 흥미가 생긴 가게인데요
위치한곳이 인천차이나타운이라 거리가 멀어서 못가보던차였는데
신도림 현대백화점(구 디큐브시티) 지하가 리모델링하더니 신승반점이 들어왔지 뭐예요~
오픈한지 얼마안됐을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들해지면 가야겠다고 번번히 발길을 돌리다가 이번주말에 드디어 먹어보게되었어요
입구는 이렇게 용이랑 두꺼비가 위용을 뽐내고있어요
(여차하면 시비걸 것 처럼 생김)
기다리거나, 입장하기전에 보라고 커다란 메뉴판도 준비되어있어요
(시력검사하는 판처럼 밑에 조명들어와요-저런걸 부르는 좀 더 나은 품명이있을텐데..끙)
약간 가격대가 있는편이네요
백화점 지하를 오락가락하고있을때 모르는 행인분께서 신승반점 대기 8팀이래. 라고 고급정보를 흘려주셔서(물론 저에게 말해주신건아니죠 )느즈막히 가야겠군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꽤 늦은시간에 방문했음에도 기다려야했어요 힝 아직도 인기가 시들지않았더군요
그래도 앞에 한팀이니 기다릴만하지요. 기다리는동안 수상한사람처럼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봅니다.
신승반점은 수요미식회에 나온게 디기 좋았는가봐요
책도 사다가 전시해놓고, 소개된 페이지도 찾기쉽게 "여기요" 라고 표시해놨어요 헤헤 수요미식회에 나온 식당 꽤 다녀본편인데 책까지 사다가 전시해둔곳은 처음봤네요.
내부는 이런 분위기예요 근데 백화점 지하 특성상, 안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바깥쪽은 그냥 길바닥에서 밥먹는 기분이예요 추하게 먹다가 지나가는사람이랑 눈도 마주치고:)
그래도 인천까지 안가도 먹게 해준게 어디예요
짜사이를 청했더니 준비되어있지않은데 김치라도 드릴까요? 해서 주신다면야 넙죽.
시력검사용 메뉴(?)를 힘들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백짬뽕은 있으나,백짬뽕밥이 표기되어있지않은데요.
서버분께 여쭤보니 삼선백짬뽕밥으로는 준비해줄수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저..저는 일반 백짬뽕밥으로 하고싶은데..놉 천원을더내는 삼선백짬뽕만 밥으로 해줄수있다.
(힝 그런게어딧어 면빼고 밥주면되지) 그럼 삼선백짬뽕밥은 메뉴 어디에있어요?
메뉴엔 없지만 해준다고하시길래. 첫방문에 나름 히든메뉴를 훗!
히든메뉴라그런지 재료도 다 히든상태네요
오 삼선이라 전복도 넣어줬어요. 동행분께 기껏양보해줬더니 초장이 있어야되는데,어쩌니 저쩌니
동행인 주댕이를 전복껍대기로 때릴까 하다 참았어요 착하게살아야지.
찹쌀탕수육도 별도로 메뉴에 있는데, 일반탕수육도 찹쌀탕수육만큼이나 쫄깃쫄깃해요.
찹쌀탕수육은 얼마나더 맛있을까. 탕수육을먹으면서 또 다른탕수육을 그리고있네요 탕수육밖에모르는 바보
어지간히 많은분들께서 말씀하셨는지 이런안내문도 있어요
근데 붉으죽죽하긴 하더라구요. 안내문이없었으면 저도 의문을 가졌을듯 :)
자 이제 시그니처 메뉴인 유니짜장면을 보여드릴게요
짜자잔
저의 맛평가는 맛잇쪙! 이게다라서. 수요미식회책에 나온 맛소개를 옮겨봅니다
기계면이지만,반죽의 배합비율과 숙성을 잘해서 수타면처럼 쫄깃하대요.
유니짜장과 간짜장의 재료에는 차이가 없지만 칼질하는 방법의 차이뿐이라고해요.
또한 설탕이들어가지않는데 어쩜이런단맛을 채소본연에서 뽑아내는지 인상적이라는 문구도있어요
제가 아주 어렸을때는 외식산업이 이렇게 발달되어있지않아서(언제적시대를 살아온게냐 ㅋ)
무슨행사가 있다하면 중국집에서 외식했었거든요.
아빠가 슥슥슥 비벼주시던 그짜장면. 그맛이나요
근래 먹었던 짜장면에서는 찾을수없었는데.저에게는 추억의 맛을 재현해주더라구요
제가 아련아련하게 과거를 회상하며 동행인께 동의를 구하니
모든 유니짜장은 다 이런맛이다. 간짜장만먹지 유니짜장은잘안먹자나? 유니짜장은 원래 다 이맛이야 라고.
아까 전복껍대기로 때릴걸..
이거저거 하면서 쓰다보니 아까 점심인사 드렸는데 벌써 저녁이 되었네요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하루는 어떠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