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만 출근하면 장장 10일을 쉴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은 아침에 눈도 번쩍 뜨이고 만원버스도 힘들지 않았답니다!
여행을 떠나신다는 부러운 스티미언분들의 소식이 많이 들리는데, 저는 추석비행기값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힝 휴가 다녀온후기를 남기며 아쉬움을 달래보겠어요( 어차피 할거였으면서 포장을 엄청 해대고있네요)
저가 항공사들은 일년에 두번정도 할인폭이 큰 특가상품을 판매하는데요 , 탑승하는날짜는 꽤 훗날인 상품인지라 사람이 한치앞도 어떻게 될지모르는데 하물며 직장인이면 사기가 좀 꺼려지긴하죠.
그래서 우선 특가표가 뜨면 나는부자다 나는부자다 무슨일이 있으면 쿨하게포기하겠다 라는 마음으로 사제낍니다.
실제로 포기한적은 아직까지 없지만 만약 그러면 밤에 잠도 안자고 이불만 하염없이 찰듯. 하 상상만으로도 속이 여간쓰린게 아닙니다만. 우선 지르려면 그런 마음가짐이필요하지요.
올 1월달에 저렴하게 구매한 진에어를 타고 태국 파타야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거의 10년전쯤 태국을 여행한적이있었는데 그때는 저가항공이 이렇게 활성화되어있지 않아서 80만원정도 주고 갔었던것같은데 세월이참..
기내식이 새모이만큼 나온다. 그마저도 먹을만 하지 않다 라는 후기를 보고 아! 나는 이번에야말로 현대 다이너스티카드를 만들어야겠구나 싶었거든요. 그래서 남친분께 아무것도 먹지 말고 공항으로 오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혼나기싫은 남친분께서는 철썩같이 제말을 듣고 굶고왔는데 결국 또 못갔습니다. 이번엔 면세점 개미지옥이라기보다 퇴근후에 이동하느라 시간이 촉박했거든요 하 마른세수
외국인들이 보면 한글도 귀엽다는데 저는 태국글씨가 너무 귀엽고 신기해요
태국사람들 어떻게 저런 글자 읽을수있는거에요?
글자위에 달팽이도 지나가고 다리미도 지나가고.집도 있고 아주 난리네요.
보통의 태국노선들은 새벽녘에 태국에 도착하는경우가 많은데요, 전 아침 일찍 파타야로 출발해야하는 일정이라,젊었다면 한 다섯시간쯤이야 공항에서 노숙했을텐데 이제 뼈마디가 시리고 찬데서 자고 그러면 구강구조도 걱정되고 하여 잠깐 쉬었다갈까? 라고 눈을 희번뜩거리며 개드립을 날리니 남친분은 못볼꼴을 봤다는듯한표정.
머 그리하여 이름은 리조트지만 아무도 기대하지않고 머무는 공항근처 숙소!
여러분 제가 막 이런 보여드릴것 없는곳에만 묵은게 아니니까 이건 프롤로그로 봐주세요 :)
가격은 3만원에 무려 조식포함에 공항 픽업+드랍서비스가 무료!!
호텔픽업장소에 가서 바우처를 보여드리고 인원이 대략 찰때까지 기다리시면되는데 시간도 늦었고 이런꼬진호텔에
숙박객이 많을까? 이러다가 공항노숙하는거랑 비슷하게되는거아닐까하는 불안도 잠시 핫한호텔인지 사람이 금방모이네요
한 15분정도 미니봉고(뭔가 세련된단어를쓰고싶지만 한계)를 타고 도착!
나는 비록이런곳에 묵었지만 돈이있다 라는걸 나타내고싶은 사진인가? 돈자랑뭐야 ..
그래도 뜨신물이 나오고 가격대비 좀 흡족함 근처엔 편의점도있고, 영어가1도 안써있는 난이도높은 야시장도 있어요!
꽤맛있는 꼬치 350원!
의외로 맛있었던 조식.
친절하게 공항 드랍까지 해줍니다. 원래는 새벽같이 가려고했는데 뭔가 게으름을 피웠더니 10시차..
파타야까지 가는가격이 4천원가량! 진짜 저렴하죠!
공항3층에 여행자들이 많이들 이용하는 식당들이있고, 1층엔 저렴하고 현지인들이 이용하고있는 푸드코트가 있네요
백화점 푸드코트식이랑 비슷해서 각매장에서 지불하지않고, 포스(전 그렇게표현하는데..여러분은뭐라고표현하시나)
에서 부루마블돈 같은걸로 바꿔야해요
누가봐도 관광객의 선택
가격은 두개에 사천원정도!
자 이제 출발해볼까요!!!
오늘은 프롤로그에 불과한지라 볼거리가 없었다고 에이 여행기 재미없숴 하지마시고 다음편도 봐주세요
자랑할거있단말예요 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