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스티미언 여러분!
어제 초코파이 포스팅이 전주여행 마지막인것처럼 써놓고는
또 전주이야기를 하게된점, 심심한 사과를 전합니다 :)
퇴물사기꾼의 마음으로 한탕만 더하고 손씻겠다 라는 입장을 전하며
준비한 서론을 보여드릴게요
주의: 사진에서 냄새는 안나겠지만, 공복에 보세요.
썩 보고싶진 않으셨겠지만 이거 제 발인데요 ㅋㅋ
강조하고싶은건 신사양말 신은게 아님. 스타킹이예요
제 엄지발톱은 지가 오프너인줄 아는모양인지,
양말이고, 스타킹이고 맨날 구멍을 만들어내요
아침에 신을땐 구멍이 이것보다는 훨씬 작아서 그냥 신고왔는데
점차 확장공사를 했군요.
그때 제눈에 들어온 바로 이것!
이게 참.. 예전에 아프리카티비같은데서 조회수 올리려고 막 과한 설정하고 그런사람보고 혀를 끌끌 찼었는데
제가 바로 그런사람의 성질을 지니고있던것입니다!
이렇게 감쪽같이..앞쪽도 칠해봤는데 효과가 좀 미비해서 뒷면을 보여드림
제가 추구하는 여성상은 엘레강스인데 제가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죠 ㅋㅋ
여러분의 안구는 전주사진으로 씻어드릴게요
한옥마을안에는 숙박시설도 있고, 맛있는 먹거리들도 즐비하고, 즐길거리들이 잔뜩 잔뜩 있어요!
넓다란 마당에선 투호놀이를 즐길수 있어요.
저게 뭐라고, 성공하기전까진 자리를 뜰수 없는 마력의 게임
실제로 전파가 송출되는 국악 방송국도 빼꼼 구경해볼수 있어요
런닝맨, 배틀트립등 방송에도 소개되었던 운세 뽑기도 할수있죠!
저는 돈내고 나쁜운세 나오면 기분이 2배로 나쁘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 기린입니다.
노벨 문학상을 줘야 마땅한 명시.
술빚는 과정이나 술의 종류등 술에관한 많은것들을 보여주는 술박물관도 있어요.
결론적으론 제가 5천원내고 술마시는거지만 , 너무 멋져. 대단한 마케팅!
아 이걸 보니까, 떠오르는 좋은 기억이 있어요.
꽤 오래전 늦은밤에 홍대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본 광경인데, 한 남성이 땅바닥에 앉아있고 그앞에 전지크기의 종이에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드립니다. 라고 써있었어요. 제가 워낙 어제일도 기억을 못하는 사람이라 자세한건 문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뭔가 마법사 같다고 생각했어요. 전혀 위험한 느낌은 없었고 신비로운 분이셨는데 사람들이 그분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그모습이 너무 멋졌답니다.
어느부분이 멋진지 1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것을 느끼면서 최명희 문학관으로 갑시다!
최명희 작가는 전주출신의 소설가예요.
1996년, 전10권에 달하는 혼불이 대표작인데 지병인 난소암으로 소설을 끝맺지 못하고 사망하였습니다.
가슴에 잘 담아두었다가 세상살면서 지칠때 꺼내보고싶은 문장이예요.
최명희 작가는 이렇게도 멋진 문장도 전해주었는데,
저희 스티미안 모두 글을쓸때 밀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두 이런 마음일거라고 생각해요
원고를 쓸때면,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씨를 새기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그것은 얼마나 어리석고도 간절한 일이랴.
날렵한 끌이나 기능 좋은 쇠붙이를 가지지 못한 나는
그저 온 마음을 사무치게 갈아서 손끝에 모으고
생애를 기울여 한마디 한마디 파나가는 것이다.
여운이 오래토록 지속되라고, 여기서 소개를 마칠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