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스티미안 여러분!
5일장 상인도 아닌주제에, 5일만에 나타나는 기린이 왔습니다(사실6일)
이러다가 스달 펌핑하면 밤에 잠도 안자고 왜 글을 열심히 쓰지 않은것인가 후회할거면서 자꾸 게을러져요.
그간의 근황으로는 여전히 짠내나는 에피소드들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시의적절하게 포스팅을 했어야 하는데 포스팅을 제때 안하다보니 좀 뒷북이네요
오늘 소개할 짠내는
보라카이 폐! 쇄!
진에어 특가세일 할때 무수히 많은 나라들중에 보라카이에 선택과 집중을 했건만, 띠로리
일평생 관광객을 받더니 제가 딱 한번 가보려고 하니까 폐쇄를 한다니요 이보시오 보라카이 양반.
하아 마른세수.
심란한 마음을 달래줄건 역시 맛있는 음식뿐!
맛있는 음식은 바로 서촌 김씨 리스토란테!!!
외관은 별다른 특징없이 소박하죠?
내부도 자그마하고 아늑하게 꾸며져있어요
테이블은 4~5개가 전부로 오직 예약제로만 운영된답니다.
리스토란테라는 뜻은 이태리어로 고급식당을 뜻한다고해요.
서촌김씨 1호점(리스토란테)은 코스로만 진행되고,
2호점은 (뜨라또리아) 단품메뉴로 가볍게 이용할수 있는 차이가 있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내가 걸고싶은것, 놓고싶은 모든것을 늘어두겠다! 라는 늬낌
제방이 추구하는 그것과 일치 하는군요.
(제가 가진 능력중 거울을 찍지만 내가 나오지않는 대단한 능력을 여기서도 발휘해봄)
자 가게 소개는 이쯤이면 충분하고 어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오픈할때 상장을 받아 펼치는것같은 기분을 느낄수 있는 메뉴판.
저는 외국에 여행을 가면 무리가 되더라도 일정중 딱 한끼정도는 맛있는걸 먹고 오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외국에서 정찬을 먹을때마다 설명도 못알아듣고 아쉬운점이 항상 많았었거든요. 그래서 한국에서 먹으면 무슨요리인지 다 알아듣고 음식철학등도 들을수 있겠지라고 생각해 왔었지만, 사실 한국에서도 뭔소린지는 잘모르겠음.
저희집 쇼파위에 굴러다니는 쿠션이랑 매우 흡사한 빵,
바질향이 향긋한 버터를 매우 맛있게 먹다보니, 부족해서 좀더 청했것만. 주질않으심.힝.
그날의 저는 섹스앤더씨티의 캐리인줄(언제적 드라마냐 )
세상의 갖가지 호화로움을 접시에 담아오시오. 라는 숙제를 받은듯한 쉐프의 답안
한우.캐비어. 석화
호화로움을 접시에 담아오시오에 관한 첨부 답안지 2번
관자. 송로버섯.
다음으로는 토끼고기 소스와 감자뇨끼
뇨끼는 이탈리아 전통요리로 우리나라 수제비와 약간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요리랍니다.
식감이 쫄깃하고 고소했는데, 세상에서 처음 맛보는 신비로운맛은 아니였음.
다음으로는 컬리플라워 수프가 준비되었는데,
코젤맥주에 시나몬이 묻어나오듯 아몬드가루를 묻히고 다소곳하게 나왔군요.
고소한 맛이 굉장히 강해서 흐름상 이게 맞는것인가? 싶은 의문이 살짝 들었지만 어쨋거나 황홀한 음식의 향연에 무엄한생각은 금새 잊고 잔에 붙은 아몬드가루 한조각 한조각 모두 흡입함
다음요리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생선요리
달고기라는 흰살생선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함
저는 작품 그려둔 캔버스를 뜯어먹은 기분마저 들었어요.
하나씩 없어지는데 서운하기가 이루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한우 채끝등심은 이제 평범해서 후훗 별다른 코멘트 생략
힝. 저의 행복이 이제 끝이 보이는군요.
이태리 대표 디저트인 바바 ( 빵에 럼과 시럽을 섞어 촉촉하게 먹는 디저트 )와 아이스크림이 저의 행복을 배웅나와줬어요.
저녁코스는 1인당 98,000으로 자주 갈수 있는 식당은 아니지만 일년에 한번 정도 특별한날에
소중한 사람들과 꼭 한번씩은 방문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미슐랭에도 2년연속 소개된만큼 맛있는곳이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런치는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49,000 으로 맛볼수있어요!!
하아 타임머신이 있다면 남들은 비트코인 오르기전으로 돌아간다고 하지만
전 바로 저 날로 돌아갈거예요!!
그럼 소개 끝! 내일또 만나요~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6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