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오타났네 눈에 불을 켜고 지적할 생각에 손가락이 근질거리셨을 스티미언 여러분 낚이셨습니다. 저는 맞춤법을 단디 썻다구요:)
오늘은 초보의 네일 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제 이웃분중에 셀프네일을 기가막히게 하시는분이 계셔서 나도 도저언! 했다가 폭망했지요 3x년간 열심히 손톱에 뭔가를 바르며 살았는데 젤네일 그것은 또다른 차원의것.
네일샵이 100미터마다 하나씩있는 이유를 이제서야 깨달았네요
아직 저는 초보이므로 장비가 소박합니다.
컬러조금과 글리터들과 탑코트와 네일스티커와 램프
근데 공정이 너어무 많아서 진짜 귀찮아죽을뻔.
일번. 손톱의 유수분을 정리해주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그래야 좀더 고르게 발리며, 지속력이 높아진대요 샌드블럭으로 슥삭슥삭. 리무버로 닦아내줍니다
마른손의 친구소환. 제가 해주는줄알고왔다가 설명서를 주니 당황하는군요
강하게 크거라. 나는 너를 그리 나약하게 기르지 않았다!
이번.베이스젤을 쳐발쳐발
이때까진 몰랏죠. 지금의 상태가 가장 예뻤단것을 ㅋ
삼번.베이스젤을 구워줍니다 20초! 엄지는 또 따로 구워야하므로 40초!
사번. 컬러젤을 쳐발쳐발
아 그런데 얇게 바르고싶어도 붓의 결자국이 나고 좀더 도톰하게 바르자니 옆에까지 묻고 총체적난국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일반 매니큐어는 수십년째바르며 살았는데 이게 뭐라고 이렇게 어려운지..
여러분들은 인정해주시지않겠지만 가운데손가락에 스팀마크도 한번 그려넣어봅니다
스팀마크라고 말하고있는 저도 무안하지만 애써 덤덤한척 해봅니다.
이왕버린손. 창작열을 불태워봅시다
그런다고 이미 베린 상태를 회복하기엔 역부족이군요. 보다못한 제가 인공호흡기를 펼쳐봅니다
일본에서 사모은 네일스티커!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니 한시바삐 시술하도록!(꼴에 이런 도구도 있습니다)
좀 어려운수술이였지만 어쨌거나 목숨은 부지했군요.
(긴박한 수술이다보니 위에 컬러젤사진에 이미 스티커가 붙어있지만 여러분은 못보신겁니다 컬러만 보신겁니다)
오번. 탑젤을 바르고 다시 40초를 구워줍니다
육번.손톱표면에 남아있는 끈적임을 다시 클렌저로 닦아주면 광택이 도는 젤네일이 완성!
하고 보통은 멋진 손사진이 나오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그걸 기대하고 계실거구요,
그치만 업숴 그렇게 멋진네일은.
그래도 한번 실패를 경험해봤으니 아 컬러젤은 우리에겐 무리다. 장비빨로 승부를 보자. 하여 스티커로만 도저언!
이쪽손도 아까 저쪽손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시간 엄청걸리죠!!) 짜라란
손톱이 어딘가에 부딪혀서 신경이 죽은것 같아보이는건 여러분의 착각입니다
이것은 네일아트인것입니다
지울때도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요 이몰골은 어찌 그러느냐하면 일본에서 샀는데 박스포장이여서 캐리어의 공간을 차지하는것은 용납할수없으므로 체육계여성은 아무렇게나 찢어서 보관합니다
(한국에와서 다시 잘 오려둘법도한데 라고 생각하고계신것 알고있습니다)
이런 장비가 없으면 지울수없는것인가? 허면 그것은 아니오나 초보는 우선 뭐든 사제껴보았습니다
다른분들은 플라스틱 쏙오프클립 이란 도구도 이용하시고, 실제로 은박지를 잘라서 사용하시는분들도 계시고 다양하더라구요.
남성분들! 주위의 여성분께서 손톱에 곱게 네일을 하고계시다면 칭찬한마디 해주세요 셀프로 하셨던 샵에 가셔서 하셨건 시간과 돈과 정성을 이렇게나 쏟아부은거라구요!
제 스티미언팔로우 분께서는 자꾸자꾸해보면면 될것이라다는 공자님처럼 은혜로운말씀을 제게 하사해주셨는데
안될거야..절래절래..
케이알뷰티 태그를 쓰기가 좀 죄스럽군요 :) 그럼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