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 이네요
진짜 겨울이 왔구나싶게, 해가 너무 짧아졌어요
아직 6시도 안됐는데 밖이 엄청 새까맣네요 이시간까지 퇴근도 못하고 서러워. 야근하는기분이 절로 들어버림.
그나저나 단팥죽먹는날은 언제지 아 그건 동지구나.
겨울이되니까 오금이 너무 저릿저릿해요.
젊은여러분도 제발 아량을 베풀어 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해주세요
그리하여 더더욱 그리운 마사지샵 소개를 고고!
저는 사기꾼이니까 마치 2번간것마냥 밤낮으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렛츠릴렉스는 워낙 손님이많아서, 원하시는 시간에 마사지를 받고자 하신다면 일찍 예약을 하셔야 해요
저는 일주일전에 예약했는데도 원하는 날짜가 이미 풀 이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애매한 시간에 다녀올수 밖에 없었거든요.
마사지효과가 어찌나 좋은지 가게 이름처럼 릴렉스가 되어서 편하게 드러누워있는 닝겐도 만날수있습니다
사실 나자빠져 있다고 쓰고 싶지만 교양 있는척을 해야해서..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 두근두근. 예약은 하루뒤인데 , 저는 철두철미한 사람이므로 미리 답사를.<-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뻥이고 지나는길에 있었음요 . 위치가 기가매키게 좋아서 여기를 안지나고는 핫한 곳에 갈수가 없음.
이곳도 체인으로 운영되는데요
방콕, 치앙마이, 푸켓, 사무이, 후하힌에도 지점들이 있어요
그중에 파타야 지점이 꽤 잘한다고 해서 기대많이 했는데 힝
이 포스팅의 스포를 발설하겠다!! (긴장감을 주기위한 반말효과)
렛츠릴렉스도 영 별로였답니다. 가격도 꽤 하는주제에 흥!
저 민감 예민 보스여서 그런게 아니고 머리바닥에 닿으면 3초있다 잠드는 무신경한 사람인데 ..어째서..
그치만 여러분 저를 동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역시 사람이 죽으란법은 없다고(?) 저한테 꼭 맞는 마사지샵을 찾아내고 왔거든요 :)
다른 마사지가게들에 비해 약간 높은 가격대로 형성되어있죠
타이마사지 2시간 한화로 35000원이예요. 한국에서 받는 마사지 가격이랑 비슷하죠?
패키지 이름들이 재미나요
예약한시간에서 15분만늦어서 칼같이 예약취소 된다고해서 서둘러 도착해서 문을 삐걱 열었더니 왠 사다리를 타고 계신 남성분이 쳐다봐주시네요 저는 동방예의지국에서온 예의바른여행자니까 사와디캅~ 인사를 했는데 절래절래. 이게무슨 상황인것인가? 리셉션은 비어있고 나의 예약시간은 다가오는데.
어리둥절하고있는데 다른한쪽에서 대기타고 있던 중국분들이 계셔서 저희도 대기!
예약시간보다 한 오분쯤이 지나서야 응대직원이 나오셨는데 기다리게한거 사과도안하고 예약했다니까 고개만 끄덕하고. 먼저오신 중국분들이 예약시간을 잡으시는데 전부 안된다고 어찌나 매몰차던지.
아까 사다리 위에 계시던 남자분은 에어콘수리 기사셨는데 에어콘 안고쳐도 될것 같던데요
찬바람이 쌩쌩 ~어찌나 싸납배기던지.
대기타면서 이거저거 수상쩍게 사진찍음.
인증서같은것도 받은것같은게 그걸 받은 냥반이 그러한거야? 라는 의혹만.
자체 브랜드 오일이나 비누도 판매하고 있군요 테스터도 구비되어있으니 천국같은 마사지를 받았다면 여러개 집어올만도 한데 저는 또르르르.
뭘좀 아는사람눈엔 자연친화적 인테리어겠지만 제눈엔 뭔 대파같은걸 꽂아놨대! 라는감상
입었는지 안입었는지 모를 실키한 마사지의상은 좀 탐나더군요
왜째서인지 남친분은 인도인이 출법한 춤을 시전해주시던데 암튼 그옷 둘이입고있으니까 뭔가 도를 깨우친 커플같아서 흡족했음
마사지가 시작되기전에 달달한 녹차를 내어줍니다
마사지가 시작되고나서 철딱서니없는 남친분은 딥슬림에 빠집니다
그럴거면 제가 대강 주물러주고 구석에서 잠이나 자라고할것을.
저는 속고만 살아온지라 손님이 잠들면 뭔가 마사지 안해줄까봐서 ㅋㅋㅋ 또릿또릿 정신으로 남친도 한번씩
곁눈질로 점검해주느라 바쁨 ㅋ
굉장히 부드러운 마사지라 압이 강한걸 좋아하는저랑은 억만년 떨어져있는 마사지 가게였답니다
마음이 안정되도록 좋은 음악도 나오고 향기도 킁컁킁컁 맡을수있어서 심적으로만! 릴렉스가 되었지만 코까지 골아가며 딥슬림하는 남친때매 사실 심적 릴렉스도 어려웠다는게 트루.
마사지가 끝나면 요런 굿바이푸드(ㅋㅋㅋ 웰컴푸드의 반댓말이랍시고 생각해봄)도 준비되는데요
전엔 망고도 2줄에다가 찹쌀밥도 같이 나왔다더니 인색해지기가 말도못함
이래저래 내상을 입게 되는군요
이런 뷰를 보고 남친분을 한번 바라보니 봉두난발
마사지만 받으면 대역죄인의 몰골을 하고 나타나시는군요
하긴 마사지받으면서 드르렁드르렁 잠만 잔 너의 죄를 알렸다!!
제가 너무 없이 살아온지라, 마사지받으면서 잘수도있는것인데.. 역정을 내어버렸네요 :)
자 그럼 소개 끄읏~
여러분 내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