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스티미안 여러분~
오늘은 제가 개드립을 굳이 안쳐도, 상황자체가 개드립인,
고로 날로먹는 포스팅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저에겐 많은 것들이 결핍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결핍되어 있는건 - 가진자의 여유.
저 6박7일동안 파타야에 다녀왔는데, 가격대비 좋은 리조트가 너무 많아서 6박7일내내 한곳에 머무는건 안타까우니 비록 빡셀지라도 2박3일씩 옮겨다녀야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이행하고왔습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리는 두번째 리조트!
오늘의 포스팅은 눈물없이 볼수없으니까 손수건 좀 챙기시길.
다 챙기셨으면 시작해볼게요~
저는 여행만 갔다하면 하나라도 더 먹어볼까, 뭐라도 더 구경해볼까 싶어, 아침6시에 일어나서 밤11시에 들어오는 하드한 스케쥴을 행하는 사람인지라 그간의 여행에서 호캉스는 호사스러워서 누려보지도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기필코 아름다운 곳에서 로맨틱하게(평상시 로맨틱이 1도 없음)신혼여행처럼 지내보자꾸나
가 컨셉이였어요. 참고로 안물안궁인건 알지만 제가 결혼하게 된다면 저는 신혼여행을 디즈니월드로 갈 계획을 이미 세워둠. 남친이 미키마우스를 죽일거라며 길길이 날뛰고있지만 애써 모르는척하고있어요
(호텔에서 제공한 이미지임)
꺅! 아름다워라 난 꼭 이곳을 가야겟숴
어머 어쩜 이렇게 밤이고 낮이고 아름답나!
프라이빗한 해변은또 어떻고!
여러분 이거 제가 개그하려고 해도 이렇게는 개드립 못칠것같은데 말이죠
이거. 아까 사진 거기임. 아름다운 인피니티풀
제 반짝이는 수영장..공사중
에라이 내가 뭔놈의 로맨틱이냐!!!
때마침 비도 오네
이보시오. 제가 3x년만에 로맨틱좀 해보겠다는데 이러기요
공사대금갖고 날라버린 거래처사장때문에 더이상 진행이 못해, 방치되버린 흉물스러운 건물(내 심정이그러함)이 내가 찾던 로맨틱인가.
아 세상엔 내가 생각하던 핑쿠핑쿠한 로맨틱은 없고 이런 추함밖에 없다는 불가적인 가르침인것인가
프라이빗해변의 비치체어도 사진과는 달리 그냥 구내식당 테이블
룸도 손바닥만하군요.
화장실이 방만큼 넓어요 근데 외국은 왜째서 샤워실외에는 배수구가 없는것일까요 ㅠㅠ
그런곳 많이 봤는데 그때마다 호텔에서 걸레질을 해대는데 여행가서까지 걸레질을 해야하다니 깊은빡침.
유리에 제가 비쳐나오는데 어차피 얼굴도 공개했는데 이까짓것쯤이야 후훗
여러분 저 진짜 불쌍하죠 ㅠㅠ
근데 저 동정좀받아보려고 이얘기 지금하는데, 이호텔엔 수영장이 2개있습니다.
메인풀은 아까보여드린것처럼 공사중이고 자그마한 풀이 하나더있어요.
다른분 후기에는 이런풀이 있었는줄도 몰랐다고 할정도의 곳인데, 메인풀이 저러니 모든 투숙객이 작은수영장으로 몰려듭니다 ㅠㅠ
오른편 여자분 몸뚱이나 제몸뚱이나 별 다를바 없긴하지만 제가 아니라는점을 밝히고 싶군요
그래도 인피니티풀의 맛은 보고왔습니다. 으헝헝헝
웰컴드링크는 바에 있는 음료로 바꿔먹을수있는데 선택할수있는건 어차피 한가지뿐
왼편 하단 여성분이 시선강탈하네요. 저는 저렇게 앉으면 뱃살튀어나와서 저런구도로는 사진한장도 안찍음
후훗
암튼 기대많이하고 갔는데 여행이란게 참 이런일도있고 저런일도 있고 한거니ㄲ 눈물이나서 더이상 타자를 못치겠어요 여러분 그럼 내일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