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오는 날이면 부침개가 생각 날까요?
그제 비가 오니 부침이 생각나서 퇴근하자마자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시든 쪽파, 비틀어진 알배추, 양파, 애호박, 청량고추, 엊그제 따온 참취나물 몇잎을 꺼내어 채를 썰고 쪽파는 다듬어 큰냄비를 넣고 부침가루 조금에 소금물을 조금 붓고 잘 섞습니다. 반죽상태는 부침재료만 있는 것 처럼 보일 정도가 좋습니다. 부침가루가 많으면 밀가루 부침 같고 재료가 많으면 색감도 긋이고 맛도 바삭하니 최곱니다. 그런데 급한 마음에 부침가루가 좀 많이 드갔네요.
ㅠㅠ
다 부쳤으면 막걸리와 함께 비오는 봄을.....좋은 사람과 함께 즐기면 꿈에도 못잊을 봄밤이 되는거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