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하늘에 별보기가 어렵다해도 분당에선 곧잘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정말 별 볼일이 없는 것 같다. ㅎㅎ
별은 우리 인간들에게 있어선 이상향의 심볼이다. 칠흑같은 어둠이 주는 불안과 공포 속에서 변함없이 빛나는 밤하늘의 별은 위로가 되기에 충분하다.
어릴 때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북극성을 찾기에 열심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북극성을 찾을 수나 있을런지... 아니 어른들도 별을 잊어버리고 산지 오래되어 북극성을 찾는 법을 잊어버렸는지 모른다. ㅎ
다 아는 기초 상식이지만 노파심에서 리프레쉬하는 셈치고 말씀드리면...
북극성은 북두칠성으로 표현되는 큰곰자리가 아니라 작은곰자리 끝에 있다.
위의 사진에서 북두칠성의 국자부분에 있는 두우베와 메락 별을 잇는 선을 따라 쭈~욱 올라가보면 폴라리스 즉 북극성이 보인다. 북극성을 중심으로 북두칠성의 맞은 편에 있는 별자리는? 딩동댕! 카시오페아다.
별을 잊어버린 우리들에게 별자리를 찾아주려고 만들어진 앱이 Star Walk이다. 위 사진은 Star Walk2로 얻어진 그림이다.
Star Walk2로 별자리를 찾으면 증강현실처럼 실제 배경과 오버랩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실제 필자의 집 근처에서 작은곰자리와 큰곰자리를 찾으면 아래와 같이 보인다.
아파트 건물 위로 작은곰이 그려져 있고 작은곰의 발끝에 밝게 빛나는 북극성이 있다.
큰곰자리는 이것보다 아래에 있어서 북두칠성의 한쪽부분은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 있다.
그럼 사진을 찍은 밤 10시 경 우리의 태양은 어디에 있을까?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사각형의 보도 블럭이 보일 것이다. 바로 발 아래 태양이 있는 것이다. 태양을 가로지르는 노란 점선은 황도대이다. 태양이 1년 동안 움직이는 선이다. 사실 태양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거지만...
태양계의 다른 일원인 금성과 목성도 황도대에 걸쳐있는 것이 보인다. 우리의 달도 이 근처에 있는데 거의 그믐이라서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별자리인 황소자리. 황소자리가 황도대에 있었군! Star Walk를 쓰기 전엔 몰랐다!
스티미언 여러분! 별을 헤는 마음으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