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T4U입니다.
요즈음 KR 커뮤니티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서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픈데요.
제가 사랑할 때도, 이별할 때도, 기쁠 때도, 아플 때도 묵묵히 저와 함께 해 주셨던 故 김광석 님이 갑자기 생각 나는 건 왜 일까요?
제가 주로 즐겨 보는, 김광석 슈퍼콘서트 풀버전입니다.
천천히 함께 들어 보실까요?
전 첫사랑과 헤어졌을 때 노래방에서 '사랑했지만'을 몇 백 번을 불렀고,
서른 살 때는 누구나 한 번씩은 부른다는 '서른 즈음에'를,
뜻 하지 않은 이별에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불렀습니다.
아마 데자뷰가 느껴 지시는 분들 많을 거에요.
그의 음악은 인생의 고비 때 찾아와 잔잔히 마음을 달래줍니다.
그의 노래는 가사와 멜로디도 아름답지만, 그의 노래를 완성 하는 것은 역시 그의 목소리입니다.
눈을 감고 차분하게 들어보면 느껴집니다.
한 마디 한 마디 안에 꾹꾹 눌러 담은 슬픔이 말이죠.
그리고 다 듣고 나면, 뭔가 시원해 집니다.
카타르시스처럼요.
요즘 티비에서 나오는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유희열 님이 그러시더랍니다.
유명한 가수들을 기억하게 하는 것은 바로 '목소리'라고.
오늘도 다시 힘을 냅니다.
영정 사진에서 마저도 환히 웃으시던, 영원한 가객.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