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티포유입니다.
RT4U 맨날 영어랑 숫자로 쓸려니까 힘들어서 그냥 이제 알티포유 한글로 쓸려구요 ㄷㄷㄷㄷ
여튼, 저도 따님도 아직 약을 먹고 회복기에 있었지만, 이번 주말은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다녀 왔습니다.
바로 따님 탄생 1000일!
키즈 펜션을 잡을까, 어떡할까 고민을 하다가 생애 처음으로 '호캉스' 라는 걸 가 보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호텔에 키즈룸이 있는 곳이 따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가까운 영등포에 있는 호텔 로프트라는 곳을 한 달 전에 예약을 했더랬죠.
결과론적으로는 호텔을 잡은 것이 정말 베스트 였지만......
구내염이 빠르게 회복 단계에 있는 따님이었지만, 아픈 몸으로 키즈 펜션까지 가기에는 너무 무리였을 것이라.
가까워서 만일의 사태가 벌어져도 빠르게 메인 베이스(집)로 복귀가 가능하였기 때문에, 가 보기로 합니다.
루프탑에 키즈 플레이 가든이 있다는 광고 였는데요.
주말에는 못 쓴대요.
어차피 미세도 심했고 비도 올 것 같고 그래서 별 상관은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이 사진 좀 어떻게 안 되나요 정말 ;;;; 자꾸 지 맘대로 돌아가네 ;;;;
월드 럭셔리 호텔 수상 했다고 합니다. 흠.
3성 급 치고는 괜찮았던 거 같기도 합니다.
로비는 이쁘긴 했는데, 작네요.
어차피 대기 손님도 많이 없는 것 같고......
그래도 호텔이라 발렛이라든지 기타 등등의 서비스는 다 됩니다.
체크인 하고 방으로 들어가 봅니다.
아이들의 로망인 이층 침대가 있네요.
더 컸으면 위에서 자려고 했겠지만, 따님에게 저것은 '침대'가 아닌 '사다리 놀이터' 였죠.
결과적으로 좋았으니 됐습니다만.
사실 이걸 보고 예약을 결정했는데, 딱히 여기를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아쉽.
더 컸으면 조금 더 좋아했을려나......
아내느님은 이 공간을 보고 우리 집도 저렇게 꾸밀 수 있겠구나, 라고 확신을 얻으셨다고 합니다.
(ㄷㄷㄷ)
따님이 두 번째로 좋아한 거품 목욕 욕조.
입욕제가 몸에 안 맞았는지 잘 때 엄청 긁긴 했습니다만, 책에서 본 거라면서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목욕하는 책 들에는 왠지 다들 저 욕조가 있어서......
욕조 없는 집은 서러워 살겠나 ㅠㅠ
키즈 패키지라 그런지 풍선도 둥둥 띄워 놓았더라구요. 따님이 매우 좋아 했습니다 ㅎㅎㅎ
아침에는 모두 가라 앉아 있어서 시무룩 했지만...... ㅋ
야심찬 피자 패키지입니다.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엄빠 요리 시간 ㅠㅠ
그래도 꿋꿋이.
만들고 만들어서.
1000일 케익과 함께 먹었습니다.
핵심은 저 움직이는 뽀로로와 크롱이었는데, 밑에 고정대가 너무 빡빡하게 되어 있어서 분리 하면서 뽀로로는 태양열 판이 깨지고 ㅜㅜ 크롱이는 고정핀이 부러졌네요 ㅜㅠ
에휴 ;;;;
그래도 움직이기는 하니까 다행......
밤에는 잠자리가 불편했는지 자꾸 깨고 힘들어 하더니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집에 가자고 합니다.
할인 행사 하는 조식은 영 별로 였어요.
혹시 가시는 분은 조식은 패스 하세요 ;;;;;
오렌지만 몇 조각 까 먹고 왔네요.
그래서 새벽같이 체크 아웃하고 집으로 날아와서, 제대로 못 자 피곤한 따님을 재우고 쓰는 1000일 기념 일지입니다 ㅋ
호캉스도 나쁘지 않네요.
<좋았던 점>
가깝다.
룸 컨디션이 좋았다.
한 방에서 아이들의 놀이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풍선은 신박했다.
조금 더 컸더라면 2층 침대도 좋아했을 것 같다.
아파트 단지가 근처에 있고 역세권이라 근처에 24시간 분식집 같은 곳이 많다. 혹시나 다음에 가면 다 시켜 먹을 거다.
피자 패키지가 있다.
<안 좋았던 점>
조식 비싸고 맛 없다. 시키지 말 걸. 일단 너무 짜다. 외국 느낌 내려고 그런건가.
피자 패키지 너무 성의 없다. 오븐에 까는 종이 호일이라도 주든지...... 도우도 잘 안 치대져 있어서 별로 맛 없었다.
샤워실에 바디워시, 샴푸 고정대가 너무 헐겁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