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참신할 필요가 있을까?
잡설에다 쓸지, 아이디어에 쓸지 고민을 좀 하다가 아이디어에 쓰기로 정했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뜬구름 잡는 소리는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은 아이디어가 참신해야한다 라고 생각하며, 나도 투자에 있어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아이디어는 남들이랑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디어를 가지고, 관점을 가지고 시장을 보니 남들이 생각하는 것들, 대중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따라가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 물론 대중이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는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관련 주식 및 채권 매매)
어떤 투자자가 쓴 책에서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해 질때면, 가족이랑 백화점 또는 쇼핑을 간다고 읽은 적이 있다. 사람들이 어떻게 소비하고, 뭘 먹고, 뭘 쓰고, 뭘 즐기는지 직접 보는 것이다. 사람들이 어느 순간 아이팟을 많이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애플을, 손에 스타벅스 컵이 들려있으면 스타벅스를, 드라마에 카페베네 광고가 많이 나온다면 카페 베네 주식을 들여다 보면된다. 만약 (내 기준에서는) 오르고 있다면, 상승 기류를 같이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다양한 야채들 처럼 다양한 종목들을)
하지만 대중적인 것들을 자신의 일관적인 아이디어로 묶는 것이 포인트라 생각한다. 한 가지의 아이디어에 몰빵을 할 경우 리스크가 매우 커지며, 기대 수익이 보정되지 않는다. 어느정도 분산화 하며 (분산 투자를 선호하지 않지만, 한 종목이 아닌 3~10종목 정도의 분산화; 너무 분산화 하면 수익이 없어지더군요) 자신의 통찰력으로 가중치를 두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한다. 즉, 참신하지 않은 아이디어들로 참신한 구성을 만드는 것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짜내는 것 (아이폰을 만드는 것) 은 어렵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바스켓으로 만드는 것은 비교적 쉽지 않겠는가.
(건너다 악어한테 잡아먹히지 않을 정도의 리스크만!)
주식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코인 시장에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것 같다. 실제로 코인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아는 사람이 몇 이나 되는가. 모르는 것에 대한 투자, 좋다. 하지만 가중치를 모르는 만큼 덜하면 된다. 그래서 월가에서 말하는 여러 투자 전문가/상담가 들은 코인 비중을 5% 이하로 유지하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용된 사례도 부족하고, 측정 가능한 변동성 및 데이타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요즘 피아노도 그리 안땡기고, 상당히 무료하다. 트레이딩도 딱히 새로 배우고 싶은게 없어졌고, 뭔가 심심하다.... 몇 일 동안 계속 심심하다고 쓰고 있긴한데, 아직도 뭘 해야 할지 찾기 못했다. 조만간 찾겄지.
몸살끼가 약간씩 있는 것 같다. 나는 아프면 잠이 많아져서 확실히 언제 아픈지 아는 편인데, 갑자기 낮잠을 자기 시작한 것을 보아, 아플 예정인 것 같다. 요즘 타이레놀까지 동원하여 깨어있는데, 당췌 뭐가 문제여서 잠이 많아졌는지 모르겠다. 아픈건지, 뭐가 불편해서 잠을 밤에 똑바로 못자는건지 등등.. 몰라서 짜증짜증
얼마전 까지 베토벤, 브람스를 막 들었었는데, 최근에는 또 실내악에 꽂혀서 슈베르트, 히나스테라, 스트라빈스키 등 고전부터 현대까지의 실내악을 싹 듣고 있다. 예전에는 실내악을 들으면 왜 듣지? 했는데, 요즘은 잘 듣고 있는 것을 보니, 조만간 성악 까지 듣게 될 것 같다. 학교 시험으로 라벨의 다프니와 클로에를 듣고 있던 중 성악이 중간에 등장을 하는데 예전 만큼 괴리감을 느끼진 않는다. 사람이 변한다는 건 언제봐도 신기하다.
조만간 향수 쇼핑을 하러 가야한다. 냄새에 민감한 나로써 향수는 거의 매일 사용하는 필수품이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에는 샤넬의 Allure 향수를 사용 했었는데, 사용하다보니 너무 코를 찌르는 향이 심하여, 조말론 친구들로 바꾸었다. 미모사, 우드 세이지, 주니퍼 세 개를 돌려가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리필을 안해준지 1년 정도 되어서 셋 다 거의 다 사용했다. 여름이라 그래도 샤넬을 종종 사용하지 싶으며, 말론이는 가을 전 까지 리필 시키고, 새로운 향도 몇 개 더 구비해둬야겠다.
달러에 매수에 대한 포지션으로, 골드 매도, 유로 매도 포지션을 잡고 거의 2주째 존버중인데 움직이지 않아 살짝 짜증이 나고 있다. 뭐 갈때 되면 가것지
매일 운동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니, 그래도 이틀에 한 번씩은 하는 것 같다. Classic me. 절대 100% 란 없는 나. ㅠㅠ 70% 정도만 하는 것 같으니, 언젠간 85% 정도까지 올려보고 싶다.
나는 세상은 내 중심으로 돌아간다 라고 가정하고 산다. 어떻게 보면 거만하며,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 같지만, 어차피 내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내가" 태양이 있는지 지구가 있는지 알 수 있겠는가. 내가 존재하기에 그런 것들도 궁금한 것이고, 내가 존재하기에 그런 것들에 가치가 부여되는 것이다. 즉, 내가 없다면 나에게 그런 것들은 가치가 없을 것이다 라고 가정하고 살아간다.
다소 거창하게 시작했으나, 나는 나의 인생은 내가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짜준, 사회가 짜준, 부모님이 짜준, 학교가 짜준 인생이 아닌, 내가 설계하는 인생 말이다. 내가 내 인생을 설계하는 것은 굉장히 간단하다. 남이 짜준 내 인생은 망했을 경우 책임져주지 않는다. 결국 망하면 내 책임, 성공하면 니 덕 이다. 그리고, 적어도 내가 현재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으로는 과거의 설계 도면 대로 설계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다. 물론 내가 틀렸어도 내 책임이다.
나는 굳이 사회가 만들어둔 시스템을 바꾸려 노력하지 않는다. 누가 무얼 하든 나에게 해가 되면 해, 나에게 영향이 없으면 나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주 간단해 보이는 시스템이지만, 생각보다는 복잡하다. 이 세상의 많은 것들은 얽혀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전 세계가 얽혀 있으며, 편의점과 우리나라가 얽혀 있고, 편의점에서 판매 하는 물품이 편의점과 얽혀 있으며, 나는 소비자로써 물건을 구매하려고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즉, 물건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소비자로써 맘에 안들면 전세계가 맘에 안드는 그런 훨씬 복잡한 상관 관계에 집착한다.
적어도 내가 사물을 상대할때는 이해가 관계가 아닌,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을 찾는다. 과자 한 봉지에도 얼마나 많은 것들이 얽혀 있는가. 과자 봉지의 원료인 석유, 과자의 여러가지 감미료들과 사용되는 농산물들 등 + 인건비 가 과자 한 봉지를 만드는데 얽혀있는 것들이다. 여기서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상관 관계에 얽힌 것들 중 엇나가는 것을 찾아, "재정 거래" 하면 되는 것이다.
뭐 위의 예시는 단편적으로 내가 사회를 보는 시선이다. 절대적으로 자본주의적으로 생각하며, 시스템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얻어낼 수 있는 엣지를 항상 갈구한다. 시스템에 대하여 불평하는 것 보다 현재 내가 등쳐먹어지고 있는 시스템에서 배우고 나중에 내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자 하는 편.
그래서 그런지 엘론 머스크, 테슬라, 마틴 루터 주니어 등 인류 전체에 기여하신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나는 절대 못할 것 같다. 물론 내가 사물을 보는 시선과, 그분들이 보는 시선 자체가 틀리겠지만 말이다.
나는 여러 환경을 돌아다니며, 한 가지 결론을 내게 되었다. 자본 주의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무언가는 같이 갈 수 없다. 자본을 먼저 이루고 사회적인 행위를 할 순 잇어도, 둘이 동시에 하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다. 이런 면에서 엘론 머스크는 정말 위대하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이게 어째서 오늘의 주제인 세상을 나의 중심으로 보라와 연결되냐면, 이것이 내가 세상을 보는 시선이기 때문이다. 저런 색안경을 끼고 사회를 보며, 내가 시선으로 아니라고 판단되면 아닌 것이다. 사회가 나를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이 아닌, 내가 사회를 색안경을 끼고 필터링 하는 것이다. 나는 나의 안경을 자본에 맞춰 필터링을 하고 있으며, 누군가는 인류애에 맞출 것이고, 누군가는 평범함에 맞출 것이다.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맞춘 안경과 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경을 한 번쯤은 바꿔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문뜩 (사실 여러번)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