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심리사이지만 22개월 아기와 함께 살고 있는 9번방입니다. 우리 아기 꼬꼬가 난생 처음으로 키즈카페를 가 봤는데 저 역시 난생 처음으로 가 봤습니다. 마음 먹고 놀려 가려는데 처음 가니 긴장도 되고 애는 왜 유모차에 기대서 슬립 모드로 들어가시려는지... 일단 무작정 가 봤습니다. 키즈카페는 리틀비틀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검색해 보니 여러 곳에 체인점으로 있는 프렌차이즈네요.
낯선 곳 가면 정말 아기들마다 타고난 성향이 있구나 싶습니다. 꼬꼬는 새로운 곳과 변화를 좀 힘들어합니다. 입구에 서서 가만히 보고만 있었지요. 그래서 손을 잡고 이곳저곳 둘러보며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트렘펠린장입니다. 방방장이라 부르는 곳이죠. 여기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음악과 벽에 비치는 무늬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조금씩 리듬을 탑니다. 귀여워라~
편백나무 조각 놀이터, 방방장, 볼 풀장, 유아 장난감존 등 여러 곳을 한 번씩 돌더니 장난감 자동차들을 제일 좋아하며 오래 머물러 있네요. 원하는 차로 골라 타시면
제가 차를 밀어 이 트랙을 달리게 해 줘야 합니다... 얼마나 돌았더라. 내려 오는 화살표 쪽이 살짝 내리막이라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추운 겨울이라 나가긴 힘든데 아이는 뛰어놀고 싶을 때 가볼만 하네요. 22개월 아이에게 충분히 넓지만 한 눈에 들어올 정도라 크기도 괜찮고 위생 상태도 좋았습니다. 가격은 아이는 기본 1시간에 5천원, 이후엔 5분당 300원씩 추가고 보호자는 입장료 2천원만 내면 됩니다. 다른 곳도 가격이 다 같은진 모르겠네요. 입장료 대신 커피를 마셔도 되지만 아메리카노가 입장료보다 500원 비싸고 맛도 별로라 다음엔 텀블러에 깐우와 뜨거운 물을 섞은 까만 액체를 담아가려 합니다. 두번째 가면 아이가 더 신나게 놀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