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전장은 어디가 될 것인가? 무역전쟁의 이면에는 기술 패권 경쟁이 자리 잡고 있다. 왜 기술일까? 기술은 전시에는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군사무기의 뼈대가 되고, 평시에는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군이 된다.
역사적으로 봐도 앞선 기술력을 지닌 쪽이 그렇지 못한 쪽에 승리했다. 철기문명, 화약, 화포, 비행기, 잠수함, 핵무기가 각 시대별 앞선 기술력의 상징이다. 첨단 기술들은 먼저 전쟁을 위해 고안됐다가 후에 일반 산업에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 군대가 첨단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 셈이다. 중국이 2018년 기준 1년에 1조 440억 위안(1,505달러, 약 170조원)을 방위비에 쏟아붓는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매일경제신문사, {밀리테크 4.0} 매경출판, 2019. p. 7.]
이래서 미국은 중국의 싹을 미리 자르려하는 모양이다.
일본도 그래서 한국의 싹을 미리 자르려는 것인가? 일거양득이다.
정치적으로 지지를 얻고,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미국간에 협상의 지렛대로도 사용할 수 있고..
일본은 역시 현실주의에 입각한 기회 포착에 탁월한 것 같다.
잘 헤쳐나가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