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심리학) 이 세상은 가장 무도회야: 카그라스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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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ia입니다 :)

오늘은 kmlee@kmlee님께서 안면실인증 포스팅을 보고 요청하신 카그라스 증후군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안면실인증 포스팅: https://steemit.com/kr-psychology/@ria-ppy/lppff

카그라스 증후군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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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그라스 증후군이란 자신의 주변인, 즉 친구 혹은 배우자 등이 자신이 알고 있는 그 사람이 아닌 똑같은 모습으로 분장한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믿는 증후군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스스로에 대한 존재 자체도 부정한다고 해요.

이런 부정의 감정은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일까요?

우리의 시각적 감각은 측두엽을 통해 처리가 됩니다. 이 때, 친숙한 대상이 인식되면 감정적 처리를 하는 영역인 대뇌변연계로 연결이 된다고 해요. 즉, 시각적으로 본 대상을 감정적 영역과 함께 연결지어 처리한다는 것이죠. 처음 보는 대상과 친숙한 대상의 차이는 그 대상을 보고 느껴지는 감정 유형의 차이잖아요! 친숙한 것들을 볼 때는 그것과 관련된 추억과 기억들이 함께 떠오르며 뭔가 특별한 감정이 함께 수반되는데, 카그라스 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이 과정이 생략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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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그라스 증후군은 무척 심각한 증후군입니다. 실제로 이 증후군의 결과, 안타까운 살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지요. 2015년에 발생한 노모 흉기 사건. 아들은 카그라스 증후군을 겪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를 보고 '어머니의 탈을 쓴 식인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카그라스 증후군으로 인해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 하고 흉기를 휘두른 것이죠. 이 사건으로 어머니는 끝내 일어나지 못 하셨습니다. 아들은 심신미약 판정을 받고 징역 5년에 치료감호를 선고받았죠.

이 카그라스 증후군은 뇌손상이나 치매 등에서 유발되는 경우도 있으나, 조현병 환자들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여성과 남성의 발병 비율은 대략 3:2 정도 된다고 해요.

주변인들의 존재, 나아가 스스로의 존재까지 의구심을 품게 만드는 카그라스 증후군. 너무나도 슬프고 마음 아픈 증후군인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감정적 교감을 기억하지 못 하고 의심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거든요. 믿음이 없는 세상에서 홀로 살아감을 견딜 수 있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요? 그래서 카그라스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 중 자살 비율도 높다고 합니다. 이런 증후군은 발생하지 않았으면, 개인적으로 바라는 바에요.

  • 자료 출처: 위키백과, 네이버 뉴스 등
(내가 쓰는 심리학) 이 세상은 가장 무도회야: 카그라스 증후군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