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ief88's life1] : AI와 인간

relief8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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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한번 대화해보세요~



동대문에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전에서 열일하시는
알바생분이 친절한 어투로 얘기를 했다.

프로젝터 빔을 쏘아진 화면을 보고 벽에 대고 말을 하자니
처음에 거부감도 있고 부끄럽기도 해서 고개만 끄덕이고
그냥 지나쳤다.

그러나 심심해서 한번 말을 건넸는데



생각보다 말을 잘 알아들었다!

tts(text to speech, 음성합성) 라고 하기엔 단어와 단어사이가 생각보다 매끄러웠고
질문의 경우의 수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다 받아주고 대답했다

나 : 소주 있나요?
ai : 그게 뭐죠? 그런 술은 안 마셔봤네요 (술이란건 얘기안했는데 어떻게 알았지??)



스카이넷이 곧 인류를 멸망할것같은 위기감도 들고 생각보다
매끄럽게 질문에 대답을 잘 할수록 신기하면서도 겁이 났다


게임개발쪽을 해서 그런지 뭔가 오류를 찾을려고 애를 써봤다
열심히 벽에대고 질문을 해보았다

나 : 지금 교통상황이 어떤가요?
ai : 알수없는 질문이네요 제가 잘 이해를 못하겠네요





!!!

찾았다!!!! 질문이 쌓아올린 리스트에 없으면 이렇게 애매하게 대답하는군!!



아직 구멍이 있고 사람은 ai세상에서 살수있구나





벽을 보고 안도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여자친구가 안쓰러운 표정이 잠깐 스쳐간건 기분탓이겠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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