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학시절 그랬었다.
대학에 입학하면 부자집에선 꼭 요거 하나는 선물 리스트에 포함이 되어있었다.
만년필
3년만에 열어보는 책장 속에 개봉도 하지 않은 상자 무엇이었는지 기억은 없지만
확인 하고 싶어졌다.
마음도 심난하니 마구마구 정리가 하고싶어지는 것은 왜?
상자안에 들어있는 것은 또 하나의 케이스
얼핏보면 은장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어보니 언젠가 선물로 받았던 만년필이었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만년필이었다.
워낙 악필이기에 만년필로 글을 쓴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냥 연필이나 볼펜이면 더 이상 필요없었다.
만년필을 열어보니 오.. 시라도 한편 끄적거려야 할 것 같은 비쥬얼이다.
그러나 어버버버 하는 내가 시라니 그건 사치다...
그리고 다시 그대로 넣어 서랍에 넣었다.
아들이 대학입학하면 선물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