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웃음
지난 주 아들이 수업시간에 붓글씨를 써 왔어요 초등학교 4학년 왼손잡이 치고는
제가 봐도 참 잘 썼더군요 웃음이라는 두 들자를 써 저에게 자랑을 하더군요
아들에게 왜 웃음이라는 글을 쓰게 되었냐 물어보니
그 이유는 아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웃음인것 같다 하더군요
'웃음' 이라는 두 글자를 아빠에게 선물을 하듯 건내더군요
그날 밤 잠자리에 누워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아들의 한마디
" 아빠에게 필요한 것이 웃음 같아요"
그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더군요 아이들에게 웃을을 주기 보다
큰소리를 먼저 치고 하지 말라는 말만 반복하는 아빠의 모습이 자꾸만 떠 오르고
요즘 아이들에게 웃음을 보여준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아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웃지 않는 아빠의 모습
웃기를 바라는 아이의 마음
함께 웃어달라는 아이의 부탁같아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 지더라구요.
월요일 아침 출근전 아들에게 웃음하나를 선물해 주고 왔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월요일 아침 출근길이 조금은 가벼움이 느껴지더군요
오늘 하루 종일 10번 이상을 웃어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