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다리미
제가 어린시절 부터 지금까지 어머님은 하나의 다리미만을 사용하시고 계시죠
아마도 왠만한 중년나이와 비슷한 세월을 보낸 아주 오래된 다리미에요 골동품이라
말해도 될 듯합니다.
새로 다리미를 사 드려도 아직 잘 되는 다리미를 왜 바꾸냐 하시면 꼭 이녀석만 사용하시죠
아버지의 와이셔츠, 나의 교복을 칼처럼 다려주시던 어머님의 다림질 솜씨는 오래된 다리미와 함께
어머님의 옷방에 놓여있는 오래된 다리미
어머님의 손을 얼마나 탔는지 손잡이가 반질반질 하죠
120볼트의 전력을 사용하기에 다운도란스?
이것이 꼭 필요한 다리미에요
아마도 제 기억으론 미군부대에 다니시던 할아버지께서 구입해 오신
다리미로 기억하고 있죠 어린시절 저의 교복을 칼처럼 다려주시던 어머님의 다리미
아무리 새로운 다리미를 사드려도 항상 이녀석이 손에 익어 다른 것은 사용하지 않으시는
어머님의 다리미 아직 고장한번 없이 잘 된다 하시며 새로사온 다니미는 창고 구석에 먼지만
쌓여 있더군요
고스톱의 최고의 깔판인 군모포 역시 30년은 넘게 사용하고 계신
다리미의 절친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