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원목화분
오랜만에 친구의 나무공방에 들러 나무조각 사냥을 했다.
가끔 우드슬랩테이블을 제작 하고 잘라낸 나무들이 널부러져 있을 때가있다.
그럴 땐 어김없이 날 불러준다
널부러져 있는 나무조각들 사이에서 무엇인가 쓸만한 물건을 발견하게되면 묘하게 즐거움을 느께게 된다.
이리저리 자르고 샌딩작업 후 만들어진 나만의 미니 다육이 화분
사무실 동료는 뭐하는 물건이냐 물어보지만
만들어온 나를 외계인 바라보듯 한다.
한 구석에 잘 자라주고 있는 다육이중 새끼 한 녀석을 살포지 잘라
조심스럽게 자리잡아주고
완성한 나의 미니다육이 화분을 sns에 올리자마자 후배의 댓글
오늘 생일이란다
결국 나의 원목화분은 바로 선물로 주기로 찜이 되어지고
또 다른 원목화분을 만들기로 했다
같은 나무이지만 어느하나 같은 결과 색을 가지지 않는 매력적인 나무
다음엔 어떤 모양이 만들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