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집한채 마련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꼬박꼬박 저축하여 마련한
나의 집 그 시절엔 아파트보다 대부분이 주택이기에 대문 기둥엔 개똥이 이름 석자
붙이는 것이 자랑이자 인생목표중 하나였다.
문앞에 문패를 다는 것 지금은 문패를 보기 쉽지가 않다.
있는 문패도 개인정보 차원에서 철거해버린다.
이젠 누구누구의 집이 아닌 몇 동 몇 호 또는 무슨길 몇 번지로 불리게 된다.
아파트엔 어느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몇 동 몇 호 아저씨로 불린다.
나의 이름이 불리는 곳은 단지 병원 뿐이다!
집사람도 이젠 내이름을 불러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