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은 일요일 아이들과 산책을 한 대전의 유등천변 산책로엔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에 많은 글들이 붙어있다.
몇 일사이에 오른 기온 탓인지 새 싹이 움튼다.
대전하천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가 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하러 나오는 곳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곳에 광고벽보처럼 아무렇게나 붙어있는 종이들 그러나 그 곳엔
많은 글들이 담겨져 있었다.
오늘은 왜 이렇게 부모님에 관련 된 글이 눈에 자꾸 들어오는지.
좋은글, 익살스러운 글, 약간의 음담패설까지 하나하나 읽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기둥마다 붙어있는 사자성어들의 필체또한 예사롭지 않았다.
그 시절 좀 듣는다 하는 아이들의 우상인 엑스제팬의 포스터까지
이 곳에 놓여진 물건들과 글은 모두 시민들이 만들어 놓았다 한다.
낙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