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인생] 우린 언제쯤 철이 들라나~

rebok7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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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과음을 해서인지 머리가 많이 아프다...ㅠㅠ
어제 아내 월급날이라 간만에 둘이 소주 한잔 하려다
갑자기 동네 친구들이 술한잔 하자 해서 나갔다
(아내는 돈굳었다며 좋아 했음)
동네 친구들은 모두 고등학교 동창으로 6커플이 조그만 모임을 하고 있다.친구들이 좋아 모두 광주에 집결 해서 살고 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데 우린 시골로 와버렸다...

친구들 만나 일단 동네 포차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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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주제로 한창 술을 마시다 슬슬 서로 의견차이가 생기기 시작 한다.
워낙 각자 하는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기 때문에
이런 술자리에선 늘상 논쟁들이 많다.

근데 어제 술자리는 정도가 좀 심했던거 같다.
결국 친구 한놈은 기분이 상해 집에 가버리고...ㅠㅠ
벌써 20년이상을 만나 오던 놈들인데 아직도
고딩때처럼 싸운다...ㅋㅋ
물론 치고 박고 싸우진 않지만 요즘 친구들이 한살 한살 더먹으면서 소심해지기도 하고 별일 아닌데 막 서운하고...그런가 보다.
물론 나도 그렇다...ㅠㅠ

나이가 들면 더 포용할줄 알아야 하고 느긋해져야 하는데 그건 그냥 희망 사항일뿐...
현실은 정반대다...ㅎㅎ
이게 다~저 초록색 유리병이 문제지만 또 저걸로 인해 화기애애해지기도 하니...참 뭐라 할수도 없고...

그래도 우린 20년이상 유지해온 친구들 아닌가...
뭐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고 했으니 우린 아직 애들인가 보다 생각 한다.
또 쪼잔하게 뒤끝 작렬인 친구는 없고 내일 되면 어제 무슨일이 있었냐고 묻겠지...ㅋㅋ
그리고 머리 아프니 같이 해장 하자고

역시나 오늘 같이 또 모여 해장 했다...
아~이 웬수 같은 넘들...ㅋㅋ
우린 언제 철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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