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린시절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드라마를 들었던 때가 있었다. 너무 어렸을 때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도 그시절 사람들에게는 매체가 다양하지 못해서 나름 많은 인기를 끌었던거 같은데 오늘의 리뷰영화는 원작이 라디오 드라마를 시작으로 만화로 드라마로 나왔던 히어로물이다.
신문사 대표의 아들인 브릿(세스 로건)은 어려서부터 사고뭉치였다. 그리고는 성장해서도 매일 광란의 파티를 일삼아 아버지(톰 윌킨슨)의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비통한 마음보다도 어린시절 그를 엄격하게만 키웠던 아버지를 원망한다. 그리고는 신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새로운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가볍게 볼 수 있는 히어로물이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조금씩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다름아닌 이 작품은 이소룡의 헐리우드 데뷔작이었던 기억이 났다. 드라마로 제작되어 이소룡이 캐스팅 되었던 작품이다. 그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났다. 그러고나니 영화가 더 눈에 들어오는 효과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차량 정비공이었던 케이토(주걸륜)와 단짝이 되어 그가 제작한 특수차량을 보고는 갑자기 히어로가 되기로 마음먹는다.(말 그대로 갑자기...) 밤마다 케이토와 함께 거리의 불량배들을 혼내주는데 우연하게 마약을 팔고있는 자들을 혼내주게 되고 그들의 보스인 추노프스키(크리스토프 왈츠)의 귀에 그들의 소식이 들어가게 된다. 이후 조직의 보스와 결탁한 스캔론 검사(데이빗 하버)와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그린 호넷과 케이토는 악당들을 물리치고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
제목에 등장하는 그린 호넷은 브릿이 범행을 저지르고 도망가는 모습이 찍힌 CCTV의 색이 그린이었고, 처음에는 브릿이 그린 비(벌)가 어떠냐는 말에 모두들 촌스럽다고 하니 케이토가 그린 호넷으로 악당의 이름을 붙이는데서 시작된다. 영화는 시종일관 전혀 히어로 같지 않은 그린 호넷의 모습과 이를 보완해주는 케이토의 코믹한 스토리가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계속해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히어로물이다. 보통은 히어로가 되어가는 과정이 중요하게 나오는데 이 영화는 멋진 자동차를 보고나서 거기에 맞춰 히어로가 되보기로 하는게 특이하다.
#1. 내맘대로 포인트 : 브릿의 비서는 누구?, 그리고 케이토의 존재감
브릿의 비서 역할로 나오는 배우는 '카메론 디아즈'다. 그다지 비중은 없지만 그녀가 등장해서 헐리우드 영화같은 모습을 만든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브릿의 엉성함을 도와주는 케이토 역할의 비중이 매우 크게 나오는데 예전에 이소룡이 등장했던 드라마에서는 인종차별적인 분위기 때문에 그의 무술장면이 많이 편집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그는 영화에 전념하기로 하고 홍콩으로 돌아오고 헐리우드와는 계속되는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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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40805-the-green-hornet?language=en-US
Critic: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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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