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저예산 영화라고 해도 참신한 소재로 무장하면 나름 괜찮은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래도 드문일인거 같다. 자본과 인지도 높은 배우들로 무장하면 아무래도 잘 만들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오늘의 리뷰영화도 참신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뭔가 아쉬움이 배어나오는 그런 작품이다.
영화는 시작과 함께 질주하는 차량이 등장한다. 그리고는 그 뒤를 쫓는 경찰차! 하지만 질주는 오래가지 못하고 차가 전복되면서 폭발하고 만다. 그리고는 마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나는 장면으로 전환되는데...
통계청 직원인 케이디(제레미 시스토)는 '록웰 폴스'라는 작은 마을에 인구조사를 하기위해서 마을 입구로 들어가는데 타이어가 펑크나고 만다. 길을 지나던 경찰의 도움으로 마을에 도착하게 되는데, 평화로운 마을은 읍장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조사가 시작된다. 마을이 좁아서인지 모든 사람들이 케이디에게 친절하게 대하지만 이상하게도 사람들과 관련된 질문을 하면 읍장에게 물어보라는 말만 반복한다. 케이디는 마을 기록보관소에서 인구수에 대해서 조사를 하면서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마을의 인구수가 계속해서 똑같이 유지된다는 설정은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좋은 소재로 보인다. 더군다나 외지인인 통계청 직원 케이디가 그런 부분을 파헤쳐 나간다는 설정도 흥미롭다. 하지만 도입부분에 한 남자의 죽음과 한 아기의 탄생은 너무 많은 내용을 보여준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물론 그 비밀을 알 수는 없지만 영화의 제목과 도입부에서 약간은 김빠지는 느낌이랄까...
마을의 의사인 그레버(데이빗 에이미스)의 집을 조사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치료를 받는다는 소녀를 만나는데 인구수 유지와 관련된 마을의 이상한 비밀이 있다는 느낌을 받고 구해주려 하지만 경찰들의 제지를 받게 되는데...
한편 마을 축제에 참석하게 되는데 마을에 케이디가 와서 인구수가 437명이 되자 축제의 주최자인 여자는 목을 매달아 자살하게 되고, 다시 인구수를 436명으로 맞추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다. 이에 케이디가 외부에 이 일을 알리려하자 그에게 마취제를 주사한 뒤 가두어 버리는데, 깨어난 케이디는 어떻게 해야 이상한 마을의 상황을 외부에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보통은 외계인이 등장하는 소재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던 내용인데 단순한 군중심리가 아닌 마치 종교와 같은 잘못된 신앙심으로 일그러진 상황을 벗어나려는 설정은 그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럽다.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을것만 같은 그런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는 주인공을 표현하는게 영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 영화는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느낌이어서 그런지 여러가지 한계가 느껴진다. 특히 CG처리가 너무나 조악해서 참신한 스토리에 비해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너무나 충분한데, 15년 가까이 지난 영화라는 점으로 살짝 덮어주고 싶다.
마을에 아이들은 계속 태어나는데 인구수는 그대로 유지되는 마을... 뭔가 무섭지 않은가? (구글 스트리트 뷰로 미리 보고 가도 마을의 비밀을 알 수 없을테니 더 무섭다. -.-;;)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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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596-population-436?language=en-US
Critic: 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596-population-436?language=en-US
별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