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내와 대화의 흐름의 결말은 늘 다음과 같다.
“내가 여행도 가게 해줬는데 이 정도는 좀 알아서 해야하는 거 아니에요?”
“아...그거는 그렇지만...음...그래 미안하다.”
ㅠㅁㅠ
예전 동료들끼리 계를 하고 있는데, 그 모임에서 이번에 베트남 여행을 가기로 했다. 처음엔 완강히 반대하던 아내가 결국은 수락을 했고 그 이후로는 늘 대화의 결말이 저런 것이다.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오늘은 아내의 친구내외가 집으로 놀러왔는데
아내 친구까지 아내에게 힘을 실어준다.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힘이 넘치는 아내에게...
내 비록 한 달째 모진 시련을 겪고 있으나
내 마음 속에는 이미 베트남이 자리잡고 있다.
쇼생크탈출 앤디 듀프레인의 지후아타네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