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 미리의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라는 책 제목이 떠오르는 밤이다. 내 몸이 좋지 않으니 작은 일에도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것 같고, 그런 내 모습이 싫어서 또 화가 난다. 기침이 심하다보니 머리까지 아픈데, 감정조절을 해주는 전두엽이 망가졌나? ㅡㅡ;;
엄마라는게 직업이라면 연차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일만 마음 푹 놓고 실컷 자고 나면 감기도 저절로 나을거 같은 기분인데, 계속 잠을 못자고 있다 ㅠㅠ 아직은 손이 많~~~~~~~이 가는 네살 딸.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지만, 요즘같아선 빨리 커줬으면 좋겠다. 이런저런 티안나지만 해결해야할 사소한 많은 일들... 지친다.
명리학을 공부한 친한 언니가 올해 내 사주를 봐주면서 올 한해는 엄청 피곤한 한 해라고 하더니 귀신같이 맞아 떨어지네. 아무래도 철학관 차리라고 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