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털 많으신 분의 회사에서 발급했던 건강보험증을 약 1년간 갖고 있었으며, 필진으론 19년간 있었던 곳에 대해 길게 이야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털 많으신 분이 공작의 관점에서 블라 블라라고 했을때 나꼼수 4인방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용의자는 한 명 밖엔 없었습니다.
김용민씨는 입이 문제지만 생활과 관련해선 타의 모범인 양반입니다. 트위터에서 일부 진보 논객에게 꽤나 조리돌림 당했던 것을 트라우마로 갖고 계신 것 같다는 문제랑 그 막말만 빼면 딱히 뭐라고 할 수 없어요. 주진우 기자의 경우엔 최근에 취재보단 '내가 말했잖아요'를 더 많이 하고 있는게 유감이긴 합니다만... 이 양반도 생활에 있어서 딱히 흠 잡을 일 없습니다.
털보 아저씨의 사생활에 대해선 입을 닫겠습니다. 여튼 그런 까닭에 '공작의 관점에서 이야기하자면'이라는 말이 나왔을때부터 뭔 일이 터질 거라고 생각했던 건 딱 한 사람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주) 딴지그룹의 의료보험증을 받았던 꽤 많은 이들이 Metoo에 걸릴만한 사람으로 그 분을 특정했었죠. 어머니가 쓰러진 그 날에도 마누라 냅두고 성추행을 시도할 만한 사람으로 거침없이 찍었습니다. 하는 짓이 그랬으니까요.
개인적인 인연으로 치면 프레시안 대표님이랑은 딱 한 번 술을 같이 마신 적이 있고, 프레시안 현직 기자들과 술 마신 적은 딱 두 번 있습니다. 이 양반들 공사 확실한게, 인연으로 책 광고 좀 밀어보려고 했다가 실패했던 양반들입니다. 특히 한 분은 만나기 힘든 취재원을 함께 봐놓고서도 생까더군요. ㅎㅎ 농담이고 프레시안은 작은 언론사임에도 불구하고 그 구성원들은 '진실을 전달하려는 사람'이려고 노력하는 곳입니다.
서민 교수님은 마테우스라는 필명으로 딴지일보에 글 쓰던 필진입니다. 그리고 꽤 많은 필진들은 총수에 대한 평가가 박합니다. 이건 Old Boy 그룹이 좀 심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트위터 혹은 뉴스 등에 김어준이라는 이름이 나오면 "총수 또 뭔 사고 쳤냐?"고 반응하는게 Old Boy 필진 그룹들입니다. 분파가 나뉘어서 그런게 아니구요... 인간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아서 삽질을 하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좀 많이 봤죠...
하지만 "뽀뽀 시도 실패"의 이 사안에서 저 포함 논쟁에 관여했던 사람들 중에서 이긴 사람은 없습니다. 역시 필진이었던 진중권 선생의 프레시안 글이 보여줬던 것은 딱 하나 밖에 없습니다. 오마이뉴스도 겁 먹어서 글을 안 실어줬다는 것. 서민 교수님이 mlbpark에서 테란우주 방어 스킬을 구사하셨던 거... 뭐 워낙 딴지 필진들이 키보드 워리어 실력 딸리면 결합하기 힘든 속성이 있어서... 그 실력 간만에 보여주신 건데... 그게 좋았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역시 프레시안도 마찬가지입니다. 황우석의 논문을 폭로했던 것은 강양구 기자였는데, 강양구 기자는 프레시안에서 나온지 꽤 되었습니다. 서어리 기자도 상을 몇 개 받은 기자입니다만... 기자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공명심과 이해관계라는 것을 순간적으로 까먹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머니 쓰러진 그 타이밍에 가끔 보던 여대생을 어떻게 해보려고 했던 개저씨 하나 제대로 못 잡은 것은 공명심이 앞서거나 피해자에게 감정 이입이 지나쳤기 때문이죠...
뭐 암흑의 시대를 밝힌 나꼼수 드립 치시는 분들도 꽤 되던데... 그 분들껜 삼가 위로의 말씀만 전합니다. 컨텐츠 전달자가 없으면 사안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인거잖아요. ㅠㅠ 무엇보다 503을 끌어내리고 MB를 감옥에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저 4인방이 아니라 물대포 맞고 추위에도 촛불을 들고 나섰던 시민들의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