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의 안좋은 기억, 삥을 뜯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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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란만장 우당탕 ! 팤콘 qkr1066@qkr1066 입니다.

어제 댓글에서 마음에 드는 단어를 발견 했습니다. 우당탕 ! 제멋대로인 제 성격을 잘 나타내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lekang@lekang 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발리에서 있었던 안좋은 추억들에 대해 한번 얘기 해보려 합니다.

저는 캐나다, 미국, 호주 영어권 나라만 여행을 하다가 처음으로 여자친구와 발리 라는 곳에 가보게 됩니다.
호주와 지역적으로 가깝기도 하고.. 그덕분에 싸기도 했죠.

밤에 공항에서 숙소 주변으로 갈 땐 엄청 무서웠는데... 생각보다 밝은 동네였습니다.

나쁘지 않게 여행을 하던 중, 오토바이를 빌려서 우부드-> 긴타마니를 향하는데

경찰이 우리를 세웁니다.
속도위반 했다고 돈을 달라고 그러네요.....
?????? 스피드건도 없는 놈이 ?????? 콧방귀 끼면서 안준다고 했죠.

증거를 보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오토바이가 우리 면허 기준에 비해 CC가 크다고 벌금을 매긴다고 하더라구요.
...... 계속 실랑이를 하다가, 포기하게 된 시점이...

옆에 지나가던 외국인을 태운 봉고의 현지인 기사도 지나가다가 경찰이 세우니까 악수를 하면서 돈을 건내더라구요.

그냥 외국인 상대로 돈을 뜯는거였습니다. 아무리 열받아도 남의 나라에서 뭐 어쩔 수도없고, 뭘 얘기해도 말도 안되는 이유 들먹이면서 보내주질 않고... 여기서 돈을 2만원? 인가 내던가, 아니면 법원가서 5만원 내던가 해라고 으름장을 놓더라구요... 신고하면 너희 법원에서 연락이 간다고..

괜히 찝찝한 마음으로 여행을 하기 싫어서 피같은 2만원을 줬는데... 진짜 너무 경멸스럽더군요.
아무리 욕을 해도 마음이 안풀렸습니다. 온화하던 일본인 여자친구도 이게 진짜 있는 일이구나..하면서 화를 내고있고....

그런데 이런일이 한두번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버스를 탔는데 다른 주민들은 전부 1000원을 내는데 저희한테만 5000원을 받는 것입니다.. 참나 아까운돈은 아니지만 너무 경멸스러웠습니다.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에서 왔으니 돈을 좀 더내라. 이런식으로 자기들끼리 쑥덕거리고 웃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데도 계속 발전 못하고 그렇게 사는가 국민의식이었나요..

길 물어보면 오토바이로 태워준다고 돈 달라고하고, 처음엔 100원이라고해서 탔던 버스가 도착지에 다 와가니까 500원 달라고.. 중간에 백원줄테니까 세우라고 화내면서 내려서 걸었습니다.

제 기준으론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좋은 여행지임은 분명한데,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그랬는지 몰라도 발리는 스트레스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베낭만 메고 다니면 택시가 10초마다 한대 씩 지나가면서 클락숀을 울리는데, 이것들이 .. 우리가 진짜 돈으로 보이나..?? 하고 분노에 휩싸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그럴 때면 오천원 짜리 맛사지 받으면서 풀곤 했는데. . 싼 물가를 누릴려면 이런 저급한 문화도 받아들여야하는 건가.. 하고 많은 생각이 오갔던 여행이었습니다.

어제 법무부가 하는 짓을 보니 딱 발리 경찰 놈들이 생각 났었습니다. 국민의 삥을 뜯는 놈들... 허허허

별 불만 없이 다녀오신 분들은 얘기들어보면 그냥 한국말 잘하는 기사 구해서 타고다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택시는 절대 안타겠다는 주의로 무조건 지도보고 걷고, 로컬 교통수단 이용하고, 오토바이 빌려서 타고다니고, 로컬음식 먹고 ..진짜 여행을 하다보니 여행지의 뒷면이 많이 보였습니다.

자연이 주는 웅장함과 탁 트인 느낌, 그리고 자유로운 느낌이 있는 곳이지만, 저는 제가 이제껏 갔던 여행지 중에는 최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쓰다보니 열받아서 못쓰겠네요.. 그 경찰놈 한대 먹여줘야했는데...휴..
혹시 발리로 가시는 분들은 천국같은 곳은 아니라는 걸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면 호주애들이 너무 많고 , 시끄럽게 소리지르면서 밤마다 난동부리는 것도 많이 봤습니다. ㅋㅋㅋ

아래의 사진은 발리 고아가자 라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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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의 안좋은 기억, 삥을 뜯기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