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선생님도 실수는 한다. 엄마의 실수작 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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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뭔가 안좋은 날이네요.
모든 코인들이 줄줄 흐르고 있고,
평창 올림픽 결승을 세번이나 치뤘는데, 금메달이 하나도 없는.. 아쉬운 장면들이 많이 연출 되어서 ㅜㅜㅜ

그래서 저도 오늘은 실수를 주제로 한번 글을 써볼까 하다가,
언젠간 쓸 날이 있겠지 하고 찍어 놓은 엄마의 실수작 두편을 올려보겠습니다.

수채화라는게 한번 실수를 하면 지워지지 않아서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는 작품을 집중해서 하다가 실수를 하면 비명을 지릅니다. 꺄아아아~~~~~~~~ 하고

... 그도 그럴것이 한 두시간을 하다가 잠깐 실수하면 돌이킬 수가없게 되니까 ㅜㅜ

첫번째는 꽃을 그리다가 망했다고 생각해서,
일단 글 연습 한번 하고.. 도장 몇번 찍고..

4월은 이렇게 날라갑니다..ㅎㅎ
어쩐지 달력 두개를 사놓고 그리더라구요. 4월 하나 실패하면 또 다른 4월 달력에 그리면 되니까..

꾸미기_2233344444455666IMG_0391.JPG

두번째는 왼쪽 위에서 내려오는 나뭇잎은 잘 되었는데,
오른쪽 밑에서 올라오는 나무가지가 너무 길었는지..
그대로 실패.. ㅜㅜ 몸풀기 대신 붓풀기(?)겸 꽃 몇개 그려보고 다시 시작..ㅎㅎ

나름 중간에 회색으로 그려진 꽃이 이쁘게 느껴지는데요 ㅎㅎ 고스톱에 나오는 꽃같네요.

꾸미기_2233344444455666IMG_0390.JPG

사실 다른 작품을 그리면서도 많은 실수가 있지만, 그래도 다른색으로 덮거나 진한색으로 덧칠해서 소생시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엄마작업할땐 저흰 밥을 조심히 먹어야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넓은 식탁에서 그림을그리기때문에..
라면 같은거 먹다가 국물이라도 튈 경우엔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ㅜ ㅜ

집에 그림그리는 사람이 둘이나 있어서 제방은 책보다 스케치북이 더 많고,
볼펜보다 붓이 더많습니다. ㅜㅜ

꾸미기_IMG_0328.JPG

아 너무 피곤합니다.

요즘 제가 헬스장 가는 시간이 되면 올림픽 결승이다 준결승이다 이것저것 해서..

삼일간 런닝머신에서 하루에 한시간이상을 걸었더니 ㅜㅜ
오늘도 참 기대를 했는데 ㅜㅜ 너무 너무 아쉽네요 ㅜㅜㅜㅜㅜ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