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헌혈 주기가 돌아왔다! 혈압이 높은 나에게는 2달에 한번 있는 중요한 행사가 됐다. 물론 집에서 혈압계를 사서 재보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비참할 것 같아서 그냥 혈압관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헌혈하면서 혈압을 재고 있다. 그리고 건강검진 소견서에서 보면 혈액검사에서 적혈구증다증이라는 의증이 있는 것 같더라. 적혈구증다증이라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혈액 내 적혈구가 많으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혈압도 높고, 적혈구도 많으면 그만큼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라도 나는 전혈헌혈을 계속 염두에 두고 있다. 적혈구증다증의 치료방법은 사혈이라고 하는데, 피를 어느정도 빼내야 한다는 얘기같다. 그러니까 나는 혈압도 관리할 겸 헌혈은 항상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제부터 2주간 야간진단으로 오후 4시에 출근해서 밤 11시에 퇴근한다. 그래서 낮 시간이 남게 되어 오늘 헌혈하려고 했는데, 오전에 빨래 돌리고 하다보니 헌혈의 집 점심시간에 도착한다는 계산이 들어 내일하기로 했다.
과연 내일 혈압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