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권역 경제동향과 물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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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유럽중앙은행)는 지표와 체감 물가의 괴리(乖離)조정 등으로 물가목표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영국과 EU(유럽연합)의 Brexit 관련 협상이 양자의 반목(反目)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필요한 유로 존 물가의 목표관리

일부에서는 ECB가 물가목표를 상황에 따라 조정하거나 고정치 대신 일정범위로 확대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유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999년 이후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지표 물가상승률이 1.7%에 불과하지만

2004~15년 중에는 체감물가 상승률이 9%로 상당히 큰 차이가 존재한다. 이럼에 유럽중앙은행(ECB)은 지표와 체감, 양자 간의 물가상승률 괴리(乖離)를 축소하기 위해 물가지표에 설문조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며 아울러 주거비용 비중을 높이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代案)이라는 입장이다.

◎유럽권역(佛, 伊, 英, 獨) 경제동향

미국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과세안을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고 요구한 프랑스(佛)는 관련 합의에 근접하고 있지만 美정부는 타협점 도출(導出)을 위해 최종단계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한편 이탈

리아(伊) 중앙은행은 오는 3월 2일 발표 예정인 2019년 GDP 대비 재정수지 적자비율은 정부목표인 2.2%를 밑돌고 2007년 이후 12년 내(內)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獨중앙은행 예상(추정)수치에 의하면 2019년 GDP성

장률은 0.6%이며 이는 2013년 유럽의 부채위기 이후 최저수준이다. 최근 호조를 보인 제조업 활동이 수출과 설비투자의 부진 등으로 대폭 저하된 점을 지적한다. 참고로 독일 2019년(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월대비)은 0.1%이며 이는 직전 월인 11월(0.0%)보다 높고 예상치(0.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예상되는 Brexit협상의 난항

존슨 英총리는 EU 이탈을 많은 규제에서 탈피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는 반면 유럽위원회 라이언 위원장은 유럽시장에 대한 영국의 접근은 EU 규정에 좌우됨을 주장하면서 역내국과 인접한 지역의 경합국가에 발생하는 위험(Risk)을

경계한다. 유럽연합과 영국, 양측 협상의 핵심은 관세와 수량제한이 없는 상품의 왕래를 보장하는 자유무역협정이며 이는 일부에 국한한다. 노동환경 기준 등 영국이 강하게 반발하는 규제와 EU 측의 금융서비스문제 등도 양측이

첨예(尖銳)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EU 금융기관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英고객 대상의 서비스 유지를 신청한다. 이는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회사 등 다수 금융기업이 영국을 유럽 내에서 금융서비스 중심국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최근 영국의 일부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인다. 참고로 영국의 2019년 12월 소매매출(전월대비)은−0.6%이며 이는 직전 월인 11월(−0.8%)보다 높고 예상치(0.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한편 영국 2019년 9~11월 실업률은 3.8%이며 이는 동년 8~10월(3.8%)과 예상치(3.8%)와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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