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의 질주에 대한 고찰
주식시장과 코인시장에는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가 있다. 물론 주도주는 유행처럼 돌고 돈다. 마치 우리네 인생처럼. 많은 업종과 종목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거래량이나 거래대금, 그리고 가격측면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른 종목(업종)보다 상대적으로 큰 경우를 주도주라고 한다.
주도주는 항상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다 아시다시피 금년을 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IT와 금융이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제약이 이에 해당된다. 코인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유가증권시장의 삼전과 코인시장의 비트코인 주봉 Chart와 함께 주도주의 질주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봅니다.
1. 삼성전자
위 그림은 주식시장의 삼성전자 1년 11개월간의 주봉Chart(2016. 1월 ∼ 2017. 11월)입니다. 특징은 볼린저밴드 중앙선(이동평균 20일선)을 지지하며 중장기적으로 추세를 그리며 상승합니다. 추세매매는 Chart, 수급, 실적을 기반으로 한다.
시장에서 주도주는 중장기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그리지만 매일같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위 그림의 2개의 동그라미에서 보듯이 한동안 가파르게 오르다가 상승속도를 늦추기도 하고, 어떤 때는 오히려 하락하며 잠시 주춤하며 조정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주도주가 쉬어갈 때는 이유를 만들어 가며 온기가 확산된다. 즉 업종 및 종목들이 순환을 해가며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종목 중에서 옥석가리기가 이뤄지고 먼저 상승한 종목과 균형을 맞추는 장세(일명 키맞추기 장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시장은 돌고 돌며 업종이나 종목들의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 올린다. 시장은 장기간 침체한 업종이나 종목을 어느 순간에 거침없이 상승시켜 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도 한다.
외국인과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 그리고 개인 큰 손 즉 세력의 수급이 기대심리를 야기하며 사고팔고를 반복하여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시장을 주도한다.
세력들은 시장 내에서도 대형주 즉 몸집이 크고 Fundamental(기초체력)이 탄탄한 종목 위주로 언제나 자금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때로는 주도주를 제외한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관심종목에 편입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투자자입장에서는.
2. 비트코인
위 그림은 코인시장의 주도주 비트코인의 2년 9개월간 주봉 Chart(2015. 2월∼ 2017. 11월)입니다. 특징은 동그라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정이 짧고 가파르게 추세적으로 상승합니다. 심지어 Posting하는 중에도 오르고 있습니다. 오르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BTC에 대한 눈에 보이지 않는 기대감때문일 것입니다.
이렇게 가파르게 오를 때에는 기술적 분석이 의미가 없습니다. 저 아래쪽에서 싸게 잡은 분들은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중간에 흔들림이 있더라도 인내하여 갈 데까지 가보는 전략이 좋겠고 신규진입을 노리는 분들은 조정을 기다렸다가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하겠습니다.
Chart상으로는 많이 오른 것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조정을 크게 줄지 작게 줄지 또는 기간조정을 길게 줄지 짧게 줄지는 세력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유는 그들이 가격을 올려놓았기 때문입니다. Chart는 보는 사람마다 시각이 천차만별입니다. 이유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Chart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Chart의 단점입니다.
짧고 얕게 조정을 주고 추가상승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투자자 여러분들은 절대로 뇌동매매 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마진거래도 위험합니다.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종목의 특징은 조정은 짧고 상승은 길다는 것입니다. 기다리는 조정이 안 올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많이 올랐지만.
앞에서 삼전에서 설명한바 이외에 주도주의 또 다른 특징은 지금까지의 상승에 대한 거품논란이 끊이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이나 신제품개발이 실패하여 기업가치에 의구심이 생긴다면 그것은 당연지언일 것이다.
그런 게 아니라면 주도주는 상승(윗)방향으로 제 갈 길을 간다. 한편에서는 업종이나 종목의 특성상 잠재적 가치가 무한하다고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벌어들이는 돈도 별로 없는데다가 당장 적자를 보고 있는데 시세가 지나치게 높다고 주장하며 우려 섞인 말도 합니다.
예를 하나 들죠. 미국증시가 지금도 거품논란이 있지만 논란이 시작된 게 벌써 6년 전입니다. 그래도 다우지수나 나스닥이 일시적인 조정은 여러번 있었지만 꺾이지 않았습니다. 근래에도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논쟁은 논쟁일 뿐입니다.
물론 언젠가는 거품이 해소되겠지만. 중요한 건 논란의 종지부가 어떻게 찍히든 간에 언젠가는 눈길을 딴 곳으로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앞으로도 계속 주도주 역할을 한다면 단기적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때도 있다.
신규 진입하고자 하는 분은 기다렸다가 이런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추격매수는 너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겁나서 쉽게 할 수가 없습니다. 관찰하고 있다가 조정을 줄 때 가급적 저점에서 매수하는 것입니다. 코인시장이나 주식시장이나 모두 예측이 아닌 대응하는 곳입니다.
여러가지 신 성장산업에 대한 육성방안 등 정부의 시장 활성화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그래서 정부정책에 저항하면 안 된다는 증시격언도 있지만 비트코인의 최근 시세분출을 보면 이것도 무색한 말이 된다.
정부는 정부입법으로 가상화폐 자금조달(ICO) 금지와 거래소 인가를 불허용하겠다고 엄포를 주지만 시장의 흐름은 꺾이고 있지 않습니다. 의원입법과 달리 정부입법이라는 것은 지금 당장 초안을 만든다고 해도 법제처 심사를 거쳐 시행되기까지는 보통 6개월 이상이 걸립니다.
그리고 중국을 제외한 각국의 흐름을 보면 제도권에서 블록체인기술을 바탕으로 한 가상(암호)화폐를 인정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도 시기가 문제지 결국은 지금의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봅니다만. 정부는 가상화폐는 교환화폐가 아니라 상품이고, 불법행위나 시세 변동
폭이 큰 것을 투기라는 등 부정적 인식에 근거한 규제만 할 것이 아니라 좋은 점은 키우고 단점은 보완하는 정책적 배려가 아쉽다고 하겠습니다. 논리의 비약인지는 모르겠으나 구한말에도 대원군의 완고한 쇄국정책으로 우리나라가 어찌되었습니까. 결국은 수 십 년간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나라를 잃은 뼈아픈 설움을 온 국민에게 준 전례도 있다.
블록체인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암호(가상)화폐라는 신화폐의 등장으로 결제시스템의 편리화 등 국민경제 생활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차원에서 탁 트인 열린 마음을 갖고 적극적인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작금의 상황을 볼 때 정책당국자들의 선택과 결정이 중요한 시점이다. 남보다 앞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선진국이 됩니다.
성공투자 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