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마찰과 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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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무역 분쟁이 격화되면서 최근 美측에서 먼저 상계관세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증시 움직임도 주목된다. 한편 위안화약세는 중국은 물론 여타 신흥국 경제와 금융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무역마찰과 국내증시

증권사 등 전문기관에 의하면 유가증권시장 기준 前저점(1,980線)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국내증시 추세적 상승도 어려울 거로 본다. 관련 이유는 이렇다. 첫째 무엇보다도 美中무역 분쟁 협상경로에 대한 시장의 의심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다. 얼마 前만해도 무역협상 관련 타결의 기대가

컸으나 지금은 교착(膠着)상태에 빠진 상태이다. 요즘은 이번 주 美中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교섭결렬(決裂) 등으로 美中무역 관련 갈등(葛藤)이 격화할 경우 Global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거릴 거로 예측한다. 둘째 외국인자금의 수급흐름도 중요하다. 부연(敷衍)하면 달러 환산 유가

증권시장 지수의 연간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함은 외국인의 손실을 의미하며 이럼에 외국인 매도공세 가 가능성이 존재한다. 지금은 외국인 자금이 매수우위를 보이지만 협상전개 상황에 따라 분위기가 반전될 수도 있다. 지난 5월 들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자금은 2조원 정도에 이른다. 셋째 美中

(G2) 무역마찰이 난타전 양상을 보이며 격화한다. 부연(敷衍)하면 미국이 지난 5월 10일 2,000억$(233조원) 규모의 中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한다. 이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중국은 지난 6월 1일부터 600억달러(70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기존 5% 관세를 25%로 인상한다.

◎무역마찰과 위안환율

  • 심리적 마지노선

시간이 흐를수록 심해지는 對美무역 갈등과 자국의 성장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中위안화가치는 하락한다. 최근 달러당 위안화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수준에 근접한 6.9위안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어 시장의 주요 관심

사로 부상(浮上)한다. 만약 美달러화 대비 위안화환율이 장기간 심리적 저항선인 7.0위안을 넘어서면 이는 中경제에 대외신뢰도 저하와 대규모 자본유출을 초래하여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커다란 충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 신흥국 경기불안

여타 신흥국은 위안화가치 하락에 따른 中수출제품 가격하락으로 수출경기에 역풍이 예상된다. 또한 국제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대부분의 신흥국에 유입된 해외자본이 빠져 나가는 동시에 금융시스템 위험이 불거

질 것으로 예상한다. 도이체방크側은 中정책당국이 對美무역분쟁에서 강경대응을 주장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경제적 손실을 감내(堪耐)하더라도 위안화의 추가약세도 용인(容認)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 양국의 통화정책

中인민은행과 美연준(FED)는 통화정책 결정권을 보유한 양국의 중앙은행이다. 통화정책측면에서 前者는 둔화하는 경기의 부양을 위한 금융완화 조치가 필요한 상황인 반면 後者는 통화정책 정상화(금리인상)를 일시적으로 보류(保留)하고 경기진행 상황(경제지표)을 주시한다. 하지만 양국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따른 위안화가치의 추가하락 여부는 향후 주목할 중요한 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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