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가능성과 시장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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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인상은 종국엔 가계의 비용부담을 촉발한다. 한편 다양한 전문기관이 예측하지만 美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시기가 문제이며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크지 않은 편이다. 기관별 금리인하 예측과 관련한 내용을 짧게 살펴본다.

  • 시카고 선물거래소

향후 美中무역 관련 분쟁의 장기화 및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시장에서는 美연준(FED)이 연내 선제적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여론이 부상한다.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 FF) 선물거래를 관장하는 시카고선물거래소(CME)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 중국출발 기준 트럼프 美대통령의 2,000억$ 상당의

중국産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이후 美연준이 연내 2차례 이상의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투자전략 등으로 인해 선물시장에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지나치게 반영되어 있으며 선물시장의 지표를 표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방향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 본질적인 경기지표

미국계 신용평가사 무디스측은 관세부담은 기업과 소비자에게 전가(轉嫁)되고 있어 무역전쟁에서 가계부문은 큰 손실을 부담할 것으로 분석한다. 하지만 일각에선 GDP(국내총생산)성장률(1Q, 3.2%, 속보치) 등 주요 美경기지표

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대칭적」인 통화정책을 고려하면 美연준은 관세의 일시적인 영향보다는 물가상승률 및 실업률(3.6%) 등과 같은 본질적인 경기지표들을 통화정책의 경로설정에 반영할 것으로 언급한다. 참고로 前記한

「대칭적」이란 문구는 물가상승률이 일시적으로 목표치인 2%를 웃돌거나 밑돌아도 美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를 제공할 목적으로 FOMC성명서에 삽입한 일종의 면책조항 성격의 용어이다.

  • 모건스탠리

모건스탠리는 낮은 물가상승 압력만으로 FED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무역관련 분쟁의 심화와 장기화로 美성장여력이 약화된 것이 원인이 되어 上記한 시카고선물거래소(CME)와 마찬가지로 연내 2차례의 선제적 금

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한다. 이는 비록 단기간이지만 美GDP성장률 둔화우려를 반영한다. 부연(敷衍)하면 2018년 이후 美경기상승 국면은 법인세 중심의 세율인하 등 트럼프 美대통령의 재정정책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한다. 그래도 모건스탠리側은 FED의 선제적 금리

인하는 美대통령의 금융완화 발언과 관련 독립성 논란과 경기가 하강할 경우 대응여력 감소 등의 비판을 야기(惹起)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럼에 美연준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신중한 정책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한다.

  • 英경제정책연구센터

트럼프 美대통령은 美中무역전쟁으로 인한 美소비자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英경제정책연구센터는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美가계부문의 가처분소득은 14억$(1.9조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진단한다. 이는 전체 가처

분소득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에 불과하며 이럼에 시장은 관세부과의 부정적 영향을 실제보다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전체 美실업률(3.6%) 등의 양호한 실물지표를 감안하면 FED(美연방준비제

도)의 금리인하는 과거 LTCM의 파산(破産)과 같이 금융시장의 불안이 경제분야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에 국한하여 단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한다. 참고로 前記한 LCTM은 Long-Term Capital Management의 약어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