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美국채금리의 급락은 경기하강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한다. 한편 美연방준비제도(FED) 저물가대책으로 기존 정책의 급선회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美국채금리와 경기하강
시장의 우려확산
10년 물 美국채금리는 6월末 현재 2.0% 대 수준을 유지한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며 여타 국채금리도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이에 시장에서는 향후 경기가 빠른 속도로 하강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한다. 하지만 중국과의 무역관련 갈등 속에도 美경제는 여전히 확장국면에 위치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美 올해 1분기 GDP성장률 확정치는 3.1%이다.
양호한 노동시장
현재 무역분쟁 등으로 내수경기 부진여부를 판단하기에는 불분명한 측면이 존재한다. 미니애폴리스의 연방은행 총재는 경기상황에 기초한 금리인하에는 부정적 입장이라면서 근거로 5월 고용통계에서 非농업부문 고용자수가 12개월 이동평균 수준을 유지하는 등 노동시장 여건의 양호함을 주장한다.
양호한 경제지표
시티의 US Economic Surprise Index가 2월 이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며 아직 경제활동이 급격하게 위축(萎縮)된 징후는 없다. 이에 美국채금리 하락세는 주식매도와 채권매입 확대 등 안전자산 선호가 확대된 결과에 불과하며 경기상황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한 편이다.
◎저물가대책과 정책선회
고착화 우려
미국은 재정확대 등으로 물가가 종국적으로 美연준의 목표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실제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정체(停滯)를 지속한다. 이에 시장에선 미국의 저물가 기조가 유럽이나 일본과 같이 고착(固着)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高調)되면서 디플레이션 논쟁이 전개되는 양상이다.
유연한 정책
美연준(FED)은 물가상승률이 단기간 목표치를 상회하는 것을 용인한다는 대칭(對稱)성을 강조한다. 이는 통화정책에 유연성을 부여함으로써 가계와 기업 등의 인플레이션 기대에 초점을 둔다. 부연(敷衍)하면 옐런 前연준의장은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제고(提高)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기금리 인하 등을 통해 美연준이 정책실효성을 거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일각에선 물가안정목표제가 인플레이션 기대를 억제(抑制)한다고 비판한다.
급격한 선회
뉴욕 연방은행 윌리엄스 총재는 평균물가목표제도의 도입을 주장한다. 이는 경기가 하강할 경우 인플레이션 저하(低下)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경기확장 국면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일시적으로 넘어선다고 해도 용인한다는 견해이다. 그렇지만 현재 관련 논의는 초기 단계수준이며 FED(美연준)의 보수적인 정책운용을 고려할 경우 정책의 급격한 선회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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