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흥국문제와 위기발생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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〇요즘 신흥국의 문제점

  • 펀드 수익률 부진

신흥국 문제가 심상치 않다. 중남미 이어 중화경제권 국가도 위기의 전염조짐이 보인다. 이미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금융상품의 손실 폭이 크다. 상하이 지수는 연 초 대비 20% 이상 크게 빠지고 위안화가치가 달러대비 6.7위안을 넘어서 Sweet Spot(최적지점)를 벗어난 상태다.

베트남 펀드의 지난 3개월 수익률 손실은 중국보다 2배 가까이 큰데 국내의 투자자금이 오히려 이쪽으로 몰리는 이유는 中대체투자 지역으로 급부상한 베트남은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해서다. 한편 요즘 베트남 증시는 한국인 투자자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윔블던 현상이 심하다고 한다.

  • 달러강세의 지속

올 들어 유망하다고 추천받은 중국과 베트남 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한 이유는 지난 3월 美연준(FED)회의 후 추세적인 달러강세 국면이다. 주요국 통화지표인 Dollar Index 88대→94~95 대로 급등하여 신흥국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Taper Tantrum(긴축발작)현상을 발생시켜 외국자금의 이탈을

초래한다. 한편 Global 경제의 최대 복병인 美中마찰의 지속여파가 중화경제권 국가로 전염되는 양상이다. G2 무역마찰로 발생할 Risk의 취약국가로 투자전문기관 모건스탠리는 中과의 연관비중 높은 나라인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니 등 中주변의 국가를, 신뢰도가 높은 국제통화기금은 베네수엘라, 인니, 터키, 남아공, 필리핀을 선정•발표한바 있다.

〇신흥국위기의 발생원인

  • 美무역마찰과 금리인상

올해 하반기에도 美금리가 추가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더 우려(憂慮)된다. 지난 6월 FED의 점도표에선 중립금리를 2.75%→3%로 상향하지만 최근엔 더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상반기에 이미 2번하였으나 하반기에도 2번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금년 4번 금리인상을 하는 셈이다. 美정부는 제조업과 달러Re-shoring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국제자금흐름은 캐리성격이 짙어 FED의 금리인상→달러강세→신흥국자금의 이탈로 이어진다. 美금리인상 뿐만 아니라 진행상황을 보면 美中마찰도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약세로 中수출제품의 경쟁력이 개선되어 對美흑자가 증대할 경우 트럼프 정부와 마찰은 더 심해질 것이다. 中시진핑 정부는 美 고율관세 부담을 완충(緩衝)할 의도가 있다고는 하나 美中마찰은 문제해결보다는 환율에서 관세와 첨단기술전쟁으로 확산•이전하는 양상이다.

〇신흥국위기의 발생확률

  • 낮은 편이다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兆朕)이 좀처럼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최근 신흥국의 불안요인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은 1995년 4월 逆Plaza 합의(루빈 독트린) 이후 달러강세를 추구한다. 루빈 독트린이 직접 원인이 된 1996년 태국 바트화를 시작으로 아시아지역 통화위기가 발생한 것처럼 베트남 사태가 동남아 위기로의 전염이 가장 우려되는 점이다. 요즘 중국도 심상치 않아

실제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금융위기가 우려되고 있으나 외환보유가 3.1조$(3,500조원 상당)를 상회하여 위기발생 확률은 희박하다. 올해 2Q 신흥국 통화가치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여 자본시장에서는 10주 연속 해외자본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1980년대 중남미지역과 1990년대 아시아지역 신흥국위기 당시와 유사하다. 하지만 신흥국의 인플레이션이 과거에 비해 비교적 낮고 정부부채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위기재발 가능성은 크지 않은 편이다.

〇신흥국위기의 방지조치

  • 신뢰회복이 우선

신흥국위기의 방지는 환율방어를 위한 무리한 외환보유고 사용보다는 자원의 효과적 활용을 통한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신흥국의 최대 위험요인은 기업부문 부채의 큰 폭 증가와 정치적 불안(아르헨티나와 터키) 등이다. 따라서 신흥국위기의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외자본 유입유도 및 유출방지를 위한 세제개편과 규제완화이다. 둘째 경제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이다. 셋째 정치안정을 통한 원활한 투자여건의 조성이다. 넷째 장기투자 확대를 위한 유인책(Incentive)의 제공이다. 다섯째 과도하게 많은 민간부문 부채의 선제적인 조정이다. 경제현실은 냉혹하며 변화무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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